웹툰

[BL/웹툰] 너에게 가는 길 - Sinran 작가님

cokoala 2020. 10. 30. 09:18
728x90
반응형

728x90

- 총 48화
- 연채처 : 봄툰, 카카오페이지, 등
- 키워드 : 캠퍼스물, 일상물
- 작품소개 : 대학 마지막 학기에서 낙제 위기에 놓인 '요한!' 그리고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 취업난에 시달리는 '한슬' 우연한 기회에 같은 학교 선후배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한슬'은 '요한'의 졸업과제를 도와주게 되는데... 까칠하지만 섬세한 매력의 요한과 덜렁대지만 귀여움 폭발하는 한슬. 둘 사이에 묘하게 피어오르는 선후배 이상의 감정과 혼란. 둘은 연애할 수 있을까?

-
리뷰>
1. 그림체
너무 예뻐요. 표지 그대로 전 화 가는 그림체. 그래서 이 웹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2. 1부/2부
1) 1부
1부는 요한과 한슬이 서로 알게되고 친해지는 과정. 그 까칠하고 예민하던 요한이 한슬에게 편하게 웃고 농담하기까지의 과정. 두근거려도 왜이러지..! 그렇게 생각하가가 사고로 뽀뽀하면서 마무리
2) 2부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둘이 데이트도 하고 둘의 과거 서사도 나오고 썸타면서 생기는 고민들

3. 주변인물
동생 요셉이. 세상 귀여운 유치원생 요셉이. 다만 하는 말이나 행동이 저건 최소 13살인데? 라고 생각할만큼 표현되는 캐릭터에요. 아마 인생2회차같은 모먼트들의 아이, 요셉이 뿐 아니라 요셉이 친구들 유치원생들 전부) 그런 애어른 같은 아이들을 묘사하신 것 같지만, 그냥 어른같았다..
처음에는 주변에 진짜 고구마 캐릭터들 많은데 2부 가면 괜찮은 주변인물도 많아져요.
요한 요셉이 누나도 돈버는 실질적 가장인데 '나는 돈벌어 오니까 집안일 육아는 너가 다 해야지. 근데 넌 자취는 안되. 어딜가. 대신 나는 돈벌잖아.' 이런 캐릭터... 이게 뭔 가부장 꼰대 그자체....
11화에 요셉이가 없어졌는데 유치원선생님이자 요셉이네 반 선생님인 사라는 요한이한테 번호 땄따고 기뻐하고나 있고.

3. 클리셰
클리셰가 좀 많습니다. 예를 들면 30화. 술먹고 한슬이가 요한이에게 뽀뽀한 적 있는데 그러고 모르는 척 기억 안나는 척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들켜서 요한이가 화난 줄 알고 있는 상황. 그럴 때 ' 정말 미안해. 나를 용서해준다면 뭐라도 할게! 다 할게 내가!' 이런다던가. 이러면 당연히 요한이 도로 뽀뽀하겠죠.
아니면 갑자기 길에서 하는 추첨에서 아쿠아리움 이용권 3장이 뽑힌다거나. 당연히 요한이와 한슬이의 데이트코스겠죠. 그 밖에도 맨 마지막 화에 나오는 둘의 인연이라던가.
그래도 간질간질한 모먼트와 작가님의 그림체가 굉장히 잘 어우러져서 두근거리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4. 후반부
1) 대사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도 대사도 다 알겠습니다. (성별보다는 그사람을 보아라 사랑하라 그런것들) 하고싶은 말이 많은 것도 알겠고 왜 이렇게 배치됏는지도 알겟는데 좀 도덕책 나올 것 같은 말이 계속 길게 이어지다보니까 웹툰이라기보다는 소설과 삽화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후반부 그면서 비슷한 느낌의 말들은 좀 스킵하면서 읽기도 했습니다.

2) 후반부 고구마
한슬이 트라우마 있는 것도 알겟는데 그러기엔 고구마기간 좀 있습니다. 그래! 만나서 이야기하자! 그러다가 다른 여자랑 있는 것을 보고 흥! 안만날래! 그러고. 요한이가 상황정리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귀는 거랑 다를 게 없고 키스도 하고 고백도 받앗는데. 안된다고. 허허허. 동시에 요한인이는 딱히 액션은 없는데 계속 기다려주고.

3) 한슬이 트라우마 원인 - 유진
유진이기 후반부 현재시점으로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그것도 알겟는데 너무 뜬금없이 그래 괜찮아 ^_^ 널 용서할 수 없지만 이해해 ^_^ 앞으로 연락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관계가 되겟구나 ^_^ 이러는데 음 뭐지 진짜 도덕책이엇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트라우마가 되서 이렇게 보수적이고 방어하는 사람이 되었는데. 사실 널 사랑했었어. 하면서 하는 말에 그렇게 쉽게 넘어갈 수 있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