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BL/웹툰] 센티멘탈 리즌 - 유하진, ijen 작가님

cokoala 2021. 1. 23. 01:15
728x90
반응형

 

 

- 총 45화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작품소개 : 잘나가는 업계 탑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수현은 옛 애인의 '너랑 하면 졸려'라는 말 한마디에 불능이 되어버린다. 갖은 노력에도 극복이 안 되자 결국 포지션 전향을 결심하고 여러 회사를 전전하며 새 애인을 찾지만, 키 184. 나보다 작은 놈에게 깔리긴 싫어! 라는 그에게 어울릴만한 남자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럭키 세븐의 행운을 기대하며 들어간 7번째 회사인 이모텝. 여기서도 애인 찾기에 실패한 최수현은 사정도 모르고 계약 연장을 요구하는 회사에 폭탄선은을 날리며 퇴사를 하려 한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꿈에 그리던 이상형 서문태희가 눈앞에 나타나는데....

"저, 재계약하겠습니다!"

 

--리뷰>>

1. 도입부

 진짜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도입부. 재계약 생각 없냐며 모든 조건은 맞춰주겠다며 붙잡는 상사를 두고 전혀 마음이 없다면서 안쓰럽네~ 흥~ 하며 멋있고 쿨하게 말하는 수현. "이 회사에는 제 타입의 남자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너무 멋있어! 그렇게 짐 정리도 다 하고 나가려는데 완전 자신의 타입인 태희가 등장합니다. 고로 재계약하죠! 

그 말에 사무실 사람들은 어디서 남자가 솟았나...! 아... 서문태희구나! 라는 생각을 바로 합니다. 그렇다면 커밍아웃한 게이와 앞으로 한 사무실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인가? 여기서 [게이 상사 VS 그 동안 받았던 포상 휴가 + 인센티브 등등]

답이 나오죠. 연애야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것이고, 상관없는 문제. 남자직원들의 생각은 '나한테만 안 집적 거리면 되지.' 여직원들의 생각은 '실력만 있으면 되지.'

아 정말 이 장면을 보고 이 작품 끝까지 달린다고 결정했습니다. 깊은 공감. 자본주의 만만세.

 

2. 중반부

 태희는 수현이가 다닌 대학의 후배입니다. 애초에 태희는 수현이를 보며 그 대학교 그 학과에 진학하였고, 다니면서도 수현이를 끊임없이 동경하죠. 그러다 회사에서 마주치게 되니 이게 무슨일인가! 꿈만 같다며 말하곤 하죠. 하지만 태희는 여자친구가 있고, 수현은 시무룩해집니다. 수현이는 이 때부터 귀여웠군요.

수현이는 그 대학을 중도에 자퇴를 했습니다. 수현이 지금의 자리까지 정말 고생고생해서 올라간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걸 태희는 알고 있기에 존경하고 동경 어린 시선으로 그를 바라봅니다. '그게 동경일 리 없는데. (29화 중에서)'

 좋아하는 마음으로 몸을 재본다던가 하는 수현이의 귀여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갈등과 상황들을 겪으며 수현이는 그만 두고 해외로 나가려 합니다. 그렇게 태희는.... 27-28화 소장 추천합니다. 개정판은 안나올까요.(제발) 카카오에 큰 기대 하지 않아요....

 

3. 후반부

 태희는 연하지만 처음부터 포용해주고 어른스러운 캐릭터였다면 수현이가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였나! 대놓고 애교를 떠는 게 아니더라도 이렇게 어른이 귀여울 수 있다니 싶을 정도로 귀여워집니다. 예쁘다, 멋있다 말고 귀엽다는 정말 답도 없는 것이라던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태희가 수현이에게 졸업식에 오지 말라고 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태희가 계속 자신의 모임에 수현이 오는 것을 싫어하죠. 한번은 태희와 태희 친구가 회사사람들이랑 술을 마시는데 그럼 수현이도 부르자는 회사사람들의 말에 수현은 집에 바쁜 일이 있다며 못온다며 막아버리죠. 심지어 이걸 수현도 알게 됩니다. 저라도 너무 서운하고, 자신이 부끄러운 것인지 서러울 것 같아서 수현이가 공감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오해가 있었지만.

 다른 에피소드는 연상의 매력이라면서 수현이가 뼈 빠지게 일하고 태희는 그것대로 서운해하는 에피소드.

 마지막으로, 다른 남자랑 바람피냐고 태희가 화내는 에피소드 (+마지막화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