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수호신이 인큐버스 - yami 작가님

- 총 50화 완결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작품소개 : 내 수호신이 인큐버스라고?! 신내림 받기 싫어서 더 큰 신을 불러내려던 고등학생이 불러낸 건 악마였다. 악마 중에서도 음마인 인큐버스를 불러낸 고등학생의 좌충우돌 정조(?) 수호기
--리뷰>>
1. 인큐버스
일단 인큐버스란 말그대로 음란마귀. 몽마. 그런 인큐버스를 무당이 신을 받듯 자신의 신으로 받아버린 주인공.... 설정 진짜 너무 참신해. 그러면서도 인큐버스가 홀딱 벗고 다니는데 중요 부위는 묘하게 꼬리로 늘 가려집니다. 아, 인큐버스도 옷이 있었어요. 넥카라에 불과하지만. TV에서는 다 그러던데? 하면서 웃어도 주인공은 세나개랑 동물농장밖에 안봤잖아요. 라고 대답하는 티키타카.
2. 구성
솔직히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무료 플러스여서 보기 시작했고, 보았습니다. 웹툰이 4컷만화로 되서 굉장히 빠르게 빠르게 볼 수 있으면서도 (한 화당 4컷만화 3개 정도?) 그러면서 스토리가 다 진행이 돼. 짤막짤막해서 그냥 틈틈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일단 겁나 빠름. 각각 소제목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긴한데 저는 빠르게 보다보니까 소제목까지 다 보지는 않았습니다.
3. 개그
진짜 작가님 개그감 무슨 일이야. 머리에 창의력 학습지 있나봐. 뭔가 B급 코드 감성인데 생각치 못한 개그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성수'. 사제가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쓰는 성수를 물총에 담아서 빵야빵야 쏜다던가. 호스물을 바로 성수로 만들어서 뿌려버린다던가. (일명 인스턴트 성수(?)) 잡상인 내쫓는 것 처럼 한 바가지 엎어준다던가. 물폭탄을 위에서 뿌려버린다던가. 그때마다 물총 맞고 아파서 떼굴떼굴 구르는 인큐버스는 옵션.
인큐버스도 잠시 힘이 모자라 염소가 되는데 다들 이게 악마야? 그러고 있는데 악매에에에에 우는 염소.... 그럼 뭐해 귀여운 염소가 아닌데. 염소라도 속은 악마라며. 종족을 가리겠냐곸ㅋㅋㅋㅋ거기 크기가ㅋㅋㅋ
인큐버스도 사제에게 사죄하고 부탁하기 위해 한다는 말이 '한번만 더 기회를 주면 완전 뿅가천국으로 보내주겠다.' 역시 인큐버스.
성직자가 무슨 악마를 돈받고 구마해주냐며 대신 '악마쓰레기 해봐^^'
그리고... 무엇보다...32화....ㅋㅋㅋㅋ 수호신 영감에게 인큐버스가 거기 서요? 안서더라고. 하면서 놀리자 주인공에게 증명하겠다! 하면서 바지를 벗는데ㅋㅋㅋ 웹툰 표현잌ㅋㅋㅋ 대형풍선에 바람 넣어서 신장군님이 섰다!!!! 오세요 보세요 신장군쇼!!! 하는 표현이 진짜 무슨일인가욬ㅋㅋㅋ 그런데 그걸 또 사제가 목격하는건 뭐죸ㅋㅋㅋㅋㅋ 이 화 베댓이 이거 세이프인가요, 이래도 괜찮은건가요 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닼ㅋㅋㅋ
진짜 어느 화 하나 사소하게도 웃음을 빼놓지 않는 웹툰입니다.... 악마를 다시 소환할 때도 동시에 둘이 소환되는데 포즈도 그렇곸ㅋㅋㅋ
4. 주인공
주인공 가윤이의 능력은 '끌림'. '끼' 같은 것인데 다 홀리고 다니는 곳이 능력인데 본인은 이제 깨닫게 되죠. 심지어 인큐버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조상신이 탐내. 현란한 나이트 조명같은 존재의 주인공...ㅎ
더불어 유교의 유명 캐치프레이즈는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작가님은 천재.
5. 갈색머리
표지에 보이는 갈색머리 남자가 사실 수호신이자 조상신이었던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러다 인큐버스에 진건지 넘어간건지. 무튼 인큐버스에게 홀려 변신.... 생각보다 비중이 큰 캐릭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