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내 자기님이 로그인 하셨습니다 - 뉴릉이, 디망 작가님
- 총 104화 (1부 62화, 2부 40화, 외전 2화)
- 작품소개 : [게임 속 그녀석, 자꾸만 신경쓰여.] 인터넷 게임 속에서 여자인 척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재현, 비밀을 감춘 듯한 차가운 느낌의 귀공자 은성, 키 169.8에서 멈춰버린 귀여운 모태솔로 민준. 꽃미남 대학생들이 펼치는 지나친 우정(?) 캠퍼스 청춘 드라마!
- 리뷰>
1. 댓글
보기 전에 댓글들이 난리여서 살짝 망설였음. 그래서 중간에 단어같은 부분들 수정이 있었던 듯.
2. 1부
1) 초반
일단 재현이는 게임에서 여자캐릭터를 쓰며 남자캐릭터들에게 아이템을 뜯어냄. 그런데 정작 은성이가 여자에게 뜯기는 걸 보며 안돼! 저런 꽃뱀! 하는 건 조금 웃겼음. 그러는 넌...
쨌든, 재현이가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은성이가 한 여자를 만나는 현장을 보면서부터임. 한 여자가 은성이에게 '오랜만에 데이트인데! 맨날 그런식이야 오빤!' 뭐 이딴 소릴함. 거기서 은성이는 '대신 오늘 원하는 거 사줄테니까 화 풀어.'라고 하면서 다 사주고. 거기서 여자는 고마워오빠^^하면서 달라붙음. 은성이는 무뚝뚝. 거기에 은성이가 없는 사이 전화로 '좀 뜯어먹는건데 어떄'하면서 통화함. 솔직히 저도 여기서 하차할 뻔 함. 뭔 x소리야 이게. 여성관 무슨일이야. 댓글이 왜 그런지 알 것 같고.
결과적으로 그건 여자친구가 아니라 여동생이었음. (근데 데이트...?)
그리고 게임 속 남자친구가 현실친구 민준인줄 알고 손으로 직접 뜬 목도리 같은 것을 요구함. 골탕 좀 먹으라고. 근데 현실에서 보니 민준이가 아니었고 그 덕분에 은성이가 재현이 게임 속 여친임을 눈치챔. 속인 대가로 은성이는 재현이에게 3개월간 게임 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자신의 루시아, 즉 여친이 되어달라함. 여기서 재현이는 자신의 이미지. 학교에서 공들여 쌓아놨던 '좋은 선배' 이미지를 망가트릴 수 없기에 과 애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함. 그래서 은성의 요구를 들어줌. (은성이의 요구는 역시 웹툰... 이지만 재현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뒤에서 자세히 나옴. 개연성 이해됨)
그 후에 게임에서 진도를 나갈 떄마다 현실에서도 똑같이 나가겠다고. 그리고 16화에서 게임에 들어오라는 은성의 문자에 재현이 카톡만 띡 보내놓으면 다냐! 안들어간다! 화내면서도 '누나 접속한다^^'라고 답장보내는 장면이 귀여웠음
그러던 중 재영이가 눈치도 없이 자신이 여친과 바다가는데 너네도 같이가자^^고 함.ㅋㅋㅋ 여행지에 가서 (20화) 웬 놈들이 재영이 여친에게 찝쩍대자 은성이와 재현이가 정색하는데 그게 늑대와 호랑이로 비유되서 그려지는 장면이 멋있었음. 그리고 은성이가 재현이 목을 그렇게 물어댐. 21화에서는 공포체험같은 걸 가는데 은성이가 재현이에게 흘끔 '선배는 이런 거 안 무서워해요?'하자 이런게 뭐 무섭냐고 하지 '쳇,,,'하면서 픽 하는 은성이 귀엽. 22화, 26화에서도 재현이가 좋아하는 것들 토끼인형이나 딸기 아이스크림에 뭐만 하면 백개 사드릴게요... 열개 주세요... 하는 것들도 귀엽.
2) 중반
생각 외로 고구마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 점이 전혀 고구마가 아니라서 다행. 바로 고백하는 장면인데. (27화) 재현이가 앞서 말했듯 남의 시선을 굉장히 신경씀. 솔직히 너에게 흔들렸지만 남자끼리 사귄다는 시선에 부담된다. 시선이 좋지 못하고 들키지 않을거란 보장도 없다. 호감이 있지만 확정도 못하겠다. 착각하고 있는건지. 너와 같은 마음인지. 괜한 착각으로 너에게 상처를 주는 건 아닌지. 그래서 아 고구마인가 싶었는데 반전. 그러니까 너가 그만큼 곤란해질지도 모른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널 밀어내고 힘들게 할 지도 모른다. 노력하겠지만 너가 섭섭해할 수도 있다. 그래도 너가 알려주면 안될까? 좋아하는 것 같아가 아니라 좋아해라고. 이런 나여도 괜찮다면 사귀자. (결말까지 보고 느낀건데 되게 대사가 당황스러운 순간이 조금씩 있음. 개연성 측면도 그런데 은성이가 재현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재벌인 자신을 올곧이 봐줘서.... 어느 시대 감성이지. 대사에서 가장 강하게 느낀 부분은 61화. 은성이 동생이 은성이를 보면서 '굉장히 행복하게 웃고 있었어.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정으로. 하지만.... 사랑에 빠진 오빠 모습, 굉장히 멋지고 행복해 보였으니까. 그러니까 응원해주기로 했어.' 하는데 웃겨섴ㅋㅋㅋ 거기에 기사님은 '꼬맹이가 언제 이렇게 컸담.' '원래 컸거든!?'에서 오....ㅋㅋㅋㅋ)
기억에 남는 화는 34화. 은성이가 재현이를 데려다주고 돌아가는데 비가 옴. 그래서 재현이가 우산을 들고 후다닥 뛰어나가는데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은성이와 마주하는 장면. 그 마음에 은성이가 집 안간다고 자고 가겠다고 함.
3) 정우
정우로 인해 갈등고조. 재현이 남의 시선에 신경쓰는 트라우마의 원인이자 정우가 재현이에게 집착함. 물론 이걸 재현이는 모름. 처음 등장부터 은성이에게 입모양으로 '내거야'라고 선전포고. 술 냄새 나는 향수를 뿌리고 술 취한 척 재워달라며 재현의 집에 가기도 함.(이거 보면서 좀 소름) 이걸 은성이가 눈치채자 자신은 좋아하는 게 아니라 미친듯이 사랑하는 거라고. 너도 한 번 해보라고. 밟아줄테니. (은성이는 눈치채지만 재현이는 저어어언혀 모름. 그래. 모르겠지... 이런 전개....) 은성이가 어쩌다 쇼 모델로 나가는데 그것도 정우가 앞에 뜨거운 커피 들고 있는 사람 지나가는 길에 일부러 발을 걸어서 커피를 뒤집어 씀. 그래서 재현이 의무실에 데려다 주느라 쇼도 못보게 함. 은성이는 이게 섭섭하지만 그래도 다쳤다니까 참은 상태에서 재현을 찾아가는데 재현이 정우에게 안겨있음. 이게 진짜 화가나는 상황. 그래서 은성이는 왜 정우를 거부하지 않았냐하니 재현이는 아니다, 오해라고 함. 그러면서 정확하게는 말하지 않음. 은성이는 한 번 더 참고 됐다. 이제 저랑 있자. 하는데 거기서 재현이는 정우가 다쳤다며 가보겠다고 함. 의무실에 사람도 없고 혼자선 힘들거라고. 거기서 은성이가 정우 생각이 뻔해서 싫다고 가지말라고 하니까 잠깐이면 된다고 투닥투닥하더니 '너 너무 애처럼 구는 거 아니야?' 잠깐이면 된다. 친구가 다쳤는데 어떻게 그냥 둬. 불꽃놀이는 그 후에 봐도 되잖아. 라고 함. 거기서 은성이가 정우랑 너무 가까운거 아니냐 그러니까 친구끼리 그럴 수 있지....라고 대답. 그렇게 은성이는 떠나고 나중에 재현이가 전화해도 안받으니까 왜 전화를 안받냐면서 쓸쓸해하는 재현이를 보면서.....
재현이가 정말...너무 수동적이고 80년대 여주같아서 답답해 미칠뻔... 그 후에 은성이가 재현이에게 헤어지자고 하는데 (이것도 정우의 계략 뭐 그딴 건데...) 재현이가 그 후로 많이 괴로워함. 진짜 어지간해서는 재현이 같은 캐릭터가 구르는 거 별로 안 좋아 하는데 이건 진짜 백만번 굴러야 한다고 생각했음. 오히려 재현이가 구르고 있어서 마음이 편안....
무튼 정우의 계략은 은성이가 드러내고 복수함. 그 과정에서 트라우마도 나오는데 결국엔 고등학교 때도 정우가 재현이를 사람들에게서 고립시키고 이상한 소문을 만들어낸거였음.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고. (여기서 정우가 재현이에게 꽂힌 이유도 나오는데 재현이만이 정우의 본 모습을 봐줬기 때문....예....예에...ㅎ)
무튼 트라우마의 원인이 되었던 세연이도 눈물을...흘리며... 재현이에게 용서를 빌고... 재현이는 다정한 캐릭터 답게 받아주고.... 예....
기억에 남는 부분은 48화에서 재현이가 눈치채게 되는 부분. (근데 이 눈치챈걸 정우도 또 눈치채서 소름)
51화에서 은성이의 비서(?)가 재현에게 붙은 정우의 비서(?)를 제압하면서 '피차 서로 고용 당한 입장인데 같은 처지끼리 이해 좀 해주자고. 하여튼 천방지축 도련님들이지? 다 큰 어른들을 부려먹고 말이야.' '치료비는 그쪽 도련님한테 청구하세요.'하는 부분.
4) 그 외
맨 마지막에 '내 자기님이 로그인하셨습니다.'는 제목의 이유가 나옴. 그리고 재현이는 일관되게 그리시는데 은성이 캐릭터가....좀 많이 널 뜀. 정말 턱밖에 보이지 않는 일러스트가 될 때도....
3. 2부
2부에서는 일루전 회사에 취직한 재현이 이야기가 나옴.
1) 7화
재현이가 동경하는 인물이 재현이에게 인형뽑기에서 인형을 안겨주니까 은성이가 생글생글 웃음. 그걸 보고 재현이는 아 망했다....함. 동경이라고 그렇게 외쳐도 은성이는 무표정으로 예. 알아요.ㅋㅋㅋㅋ 그렇게 집까지 가고서 그날 밤 은성이가 다시 인형을 들고옴. 데이트 끝나고 다시 인형뽑기 기계에 가서 기어코 인형을 뽑아서 다시 온 것. 그래도 선배는 제가 뽑은 인형을 더 좋아해 주면 좋겠어요. 그게 더 귀여워요. 게다가 선배랑 더 어울리고요. 하는 장면.
2) 18화
재현이 회사에 들어가고 싱그러운 신입이 왔어요~ 하면서 인사하는데 팀원들이 좀비처럼 비척비척 일어나서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고 하는 장면.
3) 21화
회사 계단에서 은성이와 재현. 은성이가 두리번두리번 거리니까 재현이가 뭐해? 하자 CCTV 찾는다고. ㅋㅋㅋㅋ
4) 24화
게임에서도 미쳐버린 은성이. 재현이를 자주 못 보니까 미쳐버림. 그런데 게임에서도 미쳐버림. 길드원이 '제발 그만 만들어! 이러다 길드 아지트가 포션 창고 되겠다고!' 함. 그러면서 텅 비어버린 눈으로 빨간색 포션을 들며 루시아 같지 않아요....? 이건 누나. 이건 나. 하고 있음. '루시아 부족 현상이라고, 루시아를 자주 못 볼 때 나타나는 이상행동이에요.'
5) 26화
재현이가 통화하는데 은성이가 스킨십을 함. 그래서 재현이 화를 내자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며 변명하는 은성이에게 너의 못된 행동을 단단히 고쳐주마! 하면서 응 안봐줘. 라고 재현이가 대답함. 그러니까 은성이가 이게 아닌데...! 하면서 안절부절함. 그러면서 '죄송해요. 자제하려고 노력할게요...'라고 하자 재현이가 안하겠다는 말은 절대로 안하지... 라고 생각하는 장면.
그리고 그 즈음 보너스 컷에서 고양이로 변해버린 재현이를 은성이가 키우는 장면들. '그만 만져... 너 묘하게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설마요.' '걱정되지도 않아? 내가 못 돌아가면 어떻게 하려고.' '음...그럼 제가 먹여 살리면 되는데. 부잣집 고양이로 사는 거 싫어요?'ㅋㅋㅋㅋ
그리고 그 후에 재현이가 사람으로 돌아오자 은성이가 강아지로 변함ㅋㅋㅋㅋ
6) 31화
재현이가 은성이에게 돈을 너무 막 쓴다며 타박하자 선배 한정이라며 은성이가 말함. 거기서 재현이가 '젠장 든든해. 그런 말에 설레는 내가 미워! 간사한 나란 놈!' 하는 장면.
7) 그 외
재현이가 은성이에게 너는 길이 정해져 있어서 좋겠다. 그러는데 사실 은성이는 다른 꿈이 있는데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이었음. 거기서 오는 오해 갈등 그런 전개가 나오는데 뻔하긴 해도 개연성이 이해되었음.
나중에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교육받고 재현이가 돌아오는데 공항에서 은성이는 팔짱끼고 기다리고 옆에서 한기사님이 수치스럽게 '재현선배 여기에요 하트하트'한 팻말들고 있는게 너무 웃겼음.
8) 헤이즈
2부 시작할 때 캐릭터가 여럿 등장하는데 헤이즈는 뒤로 가면서 묻힘. 결국 결말 끝나고 외전에서 그 정체가 나옴.
4. 외전
외전에서 정우도 잠깐 나오는뎈ㅋㅋ 1부 마지막에 정우는 은성이에게 협박당해서 어쩔 수 없이 물러남. 그런데 외전에서 항상 멍하니 있고 웃지 않고 있더라. 하면서 나옴. 거기에 역시나 다.정.한 재현이는 가서 정우를 다 용서해줌. 아니 정우는 뭘 그렇게 용서를 빌고 죄책감을 갖고 있는데...? 게다가 그걸 다 용서해준다고...?하하하하 싶음.
그리고 팀장님 커플 외전도 있음. 비밀로 해달라는 말에 은성이가 '비밀이라고요? 아, 예 뭐... 참 큰 것도 요구하시네.'하면서 비웃는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