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나비, 호랑이를 물다 - 후박나무옹뽀, 박민달 작가님

- 총 60화 + 외전 23화
- 작품소개 : 아픈 운명으로 얽힌 인간과 신수가 상처와 결핍을 딛고 사랑할 수 있을까?
밴드 보컬 연호는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경훈에게서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는다.
경훈을 되찾기 위해 그를 찾을 때마다 오히려 연적(?) 나루에게 경계심을 풀게 되는 연호. 게다가 항상 그들 옆을 배회하는 한울에게 마음이 설레는 건 왜일까?
호랑이 신수인 한울은 연호에게서 알 수 없는 향기를 느끼고, 경훈을 되찾을 생각 뿐이었떤 연호도 점점 한울에게 빠져든다.
과연 한울과 연호는 신수와 인간이라는 한계를 넘어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까?
- 리뷰>
1. 호랑이 신수 한울
1) 아기 호랑이 모먼트
- 1화 : 아기호랑이가 연호의 엉덩이 깨물때.
- 29화 : 아기 호랑이 한울. 연호에게 팍 안기는 장면 + 45화
2) 호랑이 모먼트
- 14화 : 사람들에게 잡혔던 여우 나래가 한 선비에 의해 구출되는데 그걸 뒤에서 '상황파악 중'이라며 호랑이가 보고 있음ㅋㅋㅋㅋ 귀여워
- 20화 : 상상 장면에서 한울이 옷을 슬금슬금 벗는데 훌렁 벗고 나니 호랑이!ㅋㅋㅋㅋㅋ
- 40화 : 호랑이 기운을 받으면 하룻밤 사이에 감기가 나을 수 있는데
3) 연호와의 관계. 꽁냥모먼트.
처음에는 강한 향에 관심이 가다가 연호의 트라우마와 같은 어려운 점들을 보고 보살피면서 마음을 열게 됨. 그러다 연호의 향에 과거 '나비'임을 알고 본격 사랑.
#귀여움을 탑재한 호랑이(공)
- 31화 : 뽀뽀 안해준다니까 토라지겠다는 한울.
- 36화 : 누구때매 내가 울었는데!! 하면서 한울을 팡팡팡 치는 연호
- 37화 : 옆에 와서 자라는데 거부하는 한울. 연호는 토라지는....것 같더니 내가 그리 쉽게 포기할 줄 알고!! 아 몰라!!하면서 소파에서 자는 한울에게 안겨서 잠.ㅋㅋㅋ
- 46화 : 나루가 한울의 몸에 난 울긋불긋을 보고 뭐냐고 물으니까 "서연호가 내 몸에 남긴 영역표시." 라 대답하는 한울. 거기에 당황해서 뛰어오는 연호. "뭐라고?? 내눈!!!"하면서 기겁하는 나루.ㅋㅋㅋㅋㅋ
- 49화 : 침대에서 몸에 호랑이 무늬와 송곳니가 나타난 한울. 송곳니 때문에 뽀뽀밖에 못하겠네요~하면서 연호가 놀리자 "아니 이거 가라앉으면 바로 없어지는데!!!"하면서 통곡하는 한울.ㅋㅋㅋㅋ
- 50화 : 그리고 하지가 되어 나타난 호랑이의 본체. 근데 그냥 댕댕이여ㅜㅠㅜㅜㅜㅜ 연호가 한울씨 제대로 돌아오면 허락해준다고 하니까 엎드리며 얼굴 폭 가리며 낑낑 거리는 것도 그냥 고양이여ㅜㅜㅜㅜㅜㅜ귀여워ㅜㅜㅜ
- 60화 : 둘이 안행복하면 둘 다 엉덩이 맞을 줄 알라는 차사의 말에 안됩니다. 제 엉덩이만... 이라고 답하는 한울.
2. 여우 신수 나루.
대 졸귀 나루. 한울과 연호의 다리를 톡톡히 함. (4화 여우 신수 모습 굉장히 이쁨)
처음에 연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경훈이 나루를 좋아해서 괴롭힐 생각만 함. '여우같이 예쁘게 생겨서!'하면서 화내는데 진짜 여우.ㅋㅋㅋ(3화)
- 5화 : 목에 스카프한 연호보고 "턱받이 아기같아 귀여워~"ㅋㅋㅋㅋㅋ 연호 대답 "흥 아니거든!"ㅋㅋㅋ
- 17화 : 연호에게 안기는 나루. 자연스럽게 안는 것. 거기서 연호는 '해탈'ㅋㅋㅋㅋ
- 21화 : 자연스럽게 연호 머리 말려주는 나루.ㅜㅜ 다정다감해ㅜㅜ 뒤에 한울에게 드라이기 쏘는 것도.ㅋㅋㅋ
3. 경호
12화에서 거의 프린세스메이커 되어서 세상 멋있어짐.
다정다감한 성격인지라 연호가 오랫동안 좋아함.
38화에서 과거 연호의 남친이 경훈과 연호 사이에 낄 틈이 없었다면서 (경훈인 둘이 사귀는 줄 모르고) 털어놓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공감되었음.
4. 도깨비불 혜로
연호가 나비일 때부터 연호를 봐주고 현생에서도 그들의 마음을 먼저 눈치채고 응원하는 도깨비불 혜로.
- 16화 : 한울에게 왜 눈치를 못채냐는 식으로 머리 위를 통통통통 뛰어다님ㅋㅋㅋㅋ
- 36화 : 연호와 한울이 뽀뽀를 하려고 하자 부우웅 날아와서 둘의 입술 사이에 껴버림.ㅋㅋ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지키라고 한 건 아닌데?" + 거기서 한울이 늘 앉아있는 큰 나무 장훤도 "자기 위에 앉아서 염장 지르는 짓 계속 할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7화 : 혜로 본체 등장. 산적같은 아저씨가 나체의 모습으로 연호야 안아줘~~ 하면서 달려드는뎈ㅋㅋㅋ 나 싫어하지마ㅜㅜ 하면서 귀여움을 떠는데 산적아저씨.ㅋㅋㅋㅋㅋㅋ
5. 공감되었던 대사
- 44화 : "음 그럴 수 있지. 너는 다른 사람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배려하지만, 어떤 사람은 배려하려고 모든 걸 혼자 짊어지는 경우도 있어. 널 소중하게 생각해서 자신의 아픈 부분들을 숨기고 털어놓지 못 할 수도 있고. 그 '어떤 사람'의 아픈 부분을 알고 있는 다른 사람이 나서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이런 상황에선 네가 찾아야 할거야. 그 사람이 소중하다면."
6. 외전은 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