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2화 + 외전 2화
- 작품소개 : '찾았다....!'
꼬일대로 꼬인 차도담의 앞에 나타난 족자 하나. 그 속에서 나온 한 사람...
아... 아니 이무기 한마리...?!?
다짜고짜 자신을 용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 리뷰>
우선 프롤로그, 후기 모두 포함해도 35화 정도 밖에 안되서 짧은 시간 빠르게 즐길 수 있음
사실 초반 내용에 막 그렇게 집중이 되면서 흥미진진 이건 아닌데 그림체도 이쁘고 짧아서 그냥 편하고 빠르게 볼 수 있던 것 같음.
1. 초반
주인공 도담이는 20살. 공무원 1개월차. 엄마아빠에게 버려져 친척들 손에 키워짐. (친척들마저 서로 미룸) (ㅠㅠ)0
그래서 공무원을 꿈꿨던 도담. 안정적이고, 대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는 이상적인 시스템이라서.
근데 첫 월급이 나오자마자 큰 아버지란 사람이 도담에게 빚을 갚으라며 떠넘겨버림. (1화 중 : "그동안 내가 너 키워준 거 갚는다 생각하고 네 앞으로 있는 빚은 알아서 갚거라.") (ㅠㅠㅠㅠ)
1화 : '어른이 된지 딱 한 달째 되는 날. 쓴 적도 없는 빚이 생겼다.
그리고 이무기 용희를 만나게 됨.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족자가 용희가 되는데... 나체의 인간이 됨ㅋㅋㅋㅋㅋ
2화 : 뿌우우 코끼리 뭔뎈ㅋㅋㅋㅋ 자꾸 거기랑 눈 마주치니까 붙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용희는 도담의 도움을 받아 용으로 승천하고자 함. 용희는 세상물정 모르는 용이기에 그런 포인트들이 귀여움. 도담이가 일하는 주민센터에 당당히 들어가서 "이곳은 불편한 것을 해결해 주는 곳이라고 들었다!!" (3화) 하면서 졸졸 따라다니는 부분들.
그런 장발의 추리닝에서 머리도 자르고 멀끔히 옷도 입는데 (도술로 변신ㅋㅋ) 그림이 너무 이뻐서 놀랐음. 진짜 멋있음. bb (3화)
해서 용희는 도담에게 자신이 용이 되는 것을 도와주면 바라는 소원 어떤 것이든 이뤄주겠다고 함. 여기서 도담이는 그 빚 때문에 좀 급해서 그러는데 돈 좀 줄 수 있냐고 하는데. 용희는 이걸 오해하고 이놈이나 저놈이나 한심하다며 말을 심하게 함.... 내가 다 상처ㅜㅜ 근데 이렇게만 끝났으면 그냥 뻔한 스토리라고 넘어갔을 텐데 여기서 도담이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진짜 개 빡친 표정이 나와서 너무 좋았음...
2. 중반
용희의 귀여운 포인트들.
13화에서 아파서 누워있는 도담이 옆에서 필요한건 없냐면서 쫑알쫑알 떠드는 용희ㅋㅋㅋ
16화 : '대체 왜 아무 말도 없이 나간 거지? 아침에도 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읭?ㅋㅋㅋ)
18화 : 극락가기 쉬워졌다면서 안경쓰고 나타난 용희. 와 진짜 그림 대존잘.
그리고 21화에서 드디어 떡밥으로 던져졌던 몇백 년 전 둘의 과거가 나옴. 도담이는 사내 기생이었고 용희라는 이름도 붙여준 것이 도담이이자 사내기생 무명이였음ㅜㅜㅜ 도담이. 즉 무명이가 위로해주는 용희에게 (22화) "고맙지만 계속 함께하다 보면 용희 자네도 내가 질릴 것이오. 모두가 그랬던 것 처럼. 그러니 언제든 편히 떠나시오." 라고 말하는데ㅜㅜ 너무 애렸음.ㅜㅜ
그리고 현재 시점 그 채권자...이자 깡패.. 그 새끼가 몇백 년 전 그 때도 대감(?) 으로 무명이에게 집착하다가 죽이기까지 하는데, 무명이를 칼로 찔러 죽이고, 죽은 무명이를 안고 "그래 이것이지... 이리 얌전히 있으니 얼마나 좋느냐..."하는데 소름돋음;;;;
그 후에 용희가ㅜㅜㅜ '이상하구나 무명아. 이렇게 꽃이 만개한 계절인데... 분명 아름답고 선명한 계절인데... 무명아.. 내 무명아.. 너는 어째서 제대로 한번 피어보지 못한 채 이리도 허무하게 지고 말았니.' ㅜㅜㅜㅜ
하면서 현대 시점에서 그 깡패 멱살을 잡으면서 용희가 "네놈이 기어코 이 아이의 인생을 잡아 먹으려 하는구나..." (25화) 할 때 눈돌아간 용희. 멋있었음.
3. 후반
용이 되어 떠날 준비를 하는 용희.
28화에섴ㅋㅋ "그럼 몇가지 질문을 하겠다! 이상한 놈이 너 좋다고 돈다발 들고 쫓아다니면 어쩔 것이냐?" "그놈이 평생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준다며, 꼬셔도?!" "외관이 완전 네 취향이고, 달까지 날아가게 해준다고 해도?!" 하면서 답변을 받아낼 땤ㅋㅋ 귀여웠는데..
그러고서 도담이 손을 놓고 바로 떠날 줄은 몰랐지ㅜㅜㅜ 그런데 용이 나오는 웹툰도 많지만 떠나는 장면 연출이 되게 아련하게 잘 나온듯.
근데 기억을 다 지우고 떠남... 참... 예측되는 전개긴 하지만 진짜 그럴 줄 몰랐지...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병아리 신입에서 이젠 속으로 욕하면서 민원을 상대할 줄 알만큼 커버린 도담ㅋㅋㅋ
에게 기억을 모두 돌리며 용희가 나타나는데! 사실 너무 이기적이긴해서 도담이가 더 까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빠르게 전개되는 것도 이 작품 매력이니까. 그래도 도담이 말대로 더 이상 혼자 두지 않겠다고 했으면서! 혼자 뿅하고 없어지고 뿅하고 나타나면 단가!
그래도 도담이가 더는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세상살이를 잘 모르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용희가 귀여워서, 선물 한 아름 들고 나타나는 용희가 귀여워서 용서.... (31화)
+ 외전 : 용희가 삐져서ㅋㅋㅋㅋㅋㅋㅋ용이 되서 날아가는뎈ㅋㅋㅋ 도담이 바보! 하면서 날아가는 용이 저렇게 귀여울 일이야...?ㅋㅋㅋㅋ오늘은 절대 안들어간다고ㅋㅋㅋㅋㅋ 해서 외전에서 드디어 하늘을 나는 무명이의 소원을 들어줌ㅜㅜ
4. 결론
짧고, 간결함. 쓸데 없는 복잡한 이야기 같은 것들이 안 끼고 딱 주인공 둘의 사랑과 과거 그런 스토리만 집중해서 좋았음.
그래서 과거와 현재까지 이어진 그 쓰레기는 어떻게 업보가 청산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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