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기억의 언저리 - 알댕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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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웹툰] 기억의 언저리 - 알댕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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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0화 + 외전2화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미스터블루, 봄툰 등
- 작품소개 : 타인을 만지면 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원준. 학과 동기 규한이 고등학교 동창이란 사실을 알고 인사하지만 규한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당황한 원준은 능력을 써서 감정을 느끼려 하지만 어째서인지 통하지 않고, 다가갈수록 찜찜한 반응만 보여주는 규한. 원준은 과거 자신과 규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그에게 접근하는데....

--리뷰>>
1. 초반부
일단 작가니 그림체가 너무 예뻐서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귀엽게 그리시는거죠!
초반부 스토리진행 팍팍 빠릅니다. 왜 안통하냐고 의문갖고 바로바로 우리 아는 사이냐 묻고 계속 능력 시도하다가 바로 기회 생기고. 직진이듯 답답함 없습니다.
그런데 저같아도 남들하고 다 잘 지내는데 저만 유독 피한다거나 심지어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이라는데 티내면서 저를 기피하면 정말 기분 나쁘고 이유을 꼭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이유가 되었더라도 기분은 정말 나쁠 듯 싶습니다. 사람 차별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그런데 세상에 그걸 이렇게 푸실 줄이야. 만져도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이. 능력이 안통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만져도 느껴지는 감정이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모르던 감정이었던 것이죠. 어떤 이유라도 기분나쁘다 생각했으나 4화룰 본 순간 모두 이해 가능. 이때 얼굴 빨개진 규한이 정말 이뻤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 화 규한이 사실 또 능력이 있다는 게 반전. 진짜 바로 다음화 넘어갈때마다 반전이 계속. 짧은 회수라 굵직한 이야기 하나 정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이 상습법아!!
사실 남의 감정을 읽을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연애하면서 이건 배로 좋겠지만 비단 연애가 아니더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안다는 건 70%이상은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중반부
하여 둘의 과거 서사가 중심적으로 나오는데... 이때 원준이는 정말 직진공 그 자체. 규한이는 너무 귀엽습니다. 환장.
그 후에 기억을 돌려내라고 책임지라고 붙어다니게 되는데 또 거기서 규한이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13화 중에서. '나한테 손대지 마.' '알았어. 대신 넌 나한테 뽀뽀하지마.'
그런 능력 덕분인지 다들 그 능력에 맞는 성격들입니다. 원준이는 정말 솔직담백직진입니다. 답답하다며 옷이라도 좀 벗어!! 하고 외치는 개그감도 한 몫 하는 듯 합니다. 반면 규한이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잊히게 만드는 능력 때문인지 방어적이고 예민까지는 아니라도 벽을 철저히 세웁니다.
그런데 사실 상대방 입장에서 원준이의 능력으로 감정을 파악당하는 것도 굉장히 기분나쁜 일이긴 합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 했음에도 습관적으로 능력을 사용하려는 원준이를 보며 굉장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굉장히 의존적이라는 것.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데 쓰는 것. 그것이 과연 기억을 없애는 곳처럼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피해라 해서 피해가 아닌 것인지. 반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원준이 입장에선 쓰면 서로 편하고 좋은 것 아닌가. 맞춰줄 수 있잖냐 하는 부분들. 그렇게 15화에서 갈등이 빚어지는되 굉장히 공감이 가던 부분이었습니다.
또 보다보면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감정까지 알아야하는 것도 불행이라는 공감이 들었습니다.

3. 후반부 결말
마지막 화가 모든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4. 결론
짧은 화수에 비해 많은 생각들 스토리 갈등 많은 것들이 압축되어 들어가있습니다. 감상하시면서 절대 지루하다 생각하시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며 이 웹툰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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