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총 90화 + 에필로그
- 작품소개 : 집으로 돌아가다 입과 옷에 피를 묻힌 하진과 마주친 도경은 놀라 도망치지만 붙잡힌다. 위기의 순간,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덕에 하진은 도망가면서 도경은 무사히 풀려난다. 다음 날 학교에서 전날 있떤 일로 심란해하던 도경은 우연히 하진과 다시 마주친다. 결국 하진에게 붙잡혀 제 이름과 반까지 다 까발려진 도경은 불안함에 떨며 자신의 기숙사로 돌아가는데....
그런데 이게 웬일? 기숙사 룸메이트가 하진으로 바뀌어있다?
-- 리뷰>>
1. 시작
하진은 도경과 한 방을 쓰고 피도 빨아먹습니다. 하지만 도경에게 집착하며 안겨있고 치근대는 하진이 귀여워.. 그러곤 자신의 협력관계가 되어달라 말합니다. 하진이는 도경이의 피를 마시고, 대신 도경이는 하진이를 마음껏 이용하는 것. 그러나 거절당하면.. 평생 쫓아다니고 괴롭힐 것이라고. 해서 괴롭히는 것이 단추 뜯어놓기, 신발 끈 풀어놓기, 잘 때 뚫어져라 쳐다보기, 기숙사 방에 친구들 불러 공부 못하게 하기.. 너무 귀여워..
사실 하진이 아빠가 엄청나게 귀여워... 자네... 혹시 우리 아들과 친...친한 사인가...! 묻는 아버지.
사실 하진은 완전한 뱀파이어가 아닙니다. 아버지가 인간이었고 뱀파이어인 엄마가 간택하여 뱀파이어가 되었는데, 아버지가 인간일 적 임신하셨기에 하진의 체질은 인간에 가깝습니다.(인간일 적 아버지 대존잘)
2. 가스라이팅
하진이는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면모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재혁이와의 관계죠. 이에 대해서는 68화부터 하진이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자세한 과거가 나옵니다. 재혁이와 무엇보다 태현이의 존재.
무엇보다 태현이가...정말 키다리 아저씨 저리가라. 어떻게 하진이를 위해서 인생(뱀파이어라 인생이라 하긴 좀 뭐하지만)을 바칠 정도로 모든 걸 줄 수 있을까 싶어요. 게다가 정말 어른. 해서 결론 즈음에 재혁이를 책임지는(다른 의미의 책임) 태현이를 보며 정말 어른이었구나. 싶습니다. 사실 스토리 내내 태현이가 어른스럽고 모두의 고민과 성격을 받아주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결말에서 재혁이를 책임지는 모습이야 말로 진짜 마음 넓은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튼 하진이가 당한 엄청난 가스라이팅. 재혁이는 재혁이대로 왜 그렇게 폭력적이고 하진이에게 집착하는지 나오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지 싶습니다.
또한 그러다 후반부 도경이가 크게 다치고 하진이가 떠나네 뭐네 하는 일종의 클리셰 장면도 나옵니다. 음 이땐 정말 이해를 못했지만... 도경이가 계속해서 매달리긴(?) 하지만... 음.... 그래도 하진이가 매달리는 모습을 더 보고싶었던 것은 개인의 취향이겠지요.
3. 결론
가볍게 볼 수 있는 웹툰입니다. (장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림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웹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웹툰] 운우지정 - 모스카레토 원작 / 옥동 그림 (0) | 2021.02.28 |
---|---|
[BL/웹툰] 수호신이 인큐버스 - yami 작가님 (0) | 2021.02.24 |
[BL/웹툰] 키스톤 로맨틱 콤비 - 티바, 틸, 임유니 작가님 (0) | 2021.02.14 |
[BL/웹툰] 오 나의 어시님 - 밀라, 앵몬 작가님 (0) | 2021.02.07 |
[BL/웹툰] 자취요리왕 - 가위 작가님 (0) | 2021.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