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웹소설]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 말차 작가님 (특별외전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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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로판/웹소설]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 말차 작가님 (특별외전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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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소설 총 107화 + 외전 13화 + 특별외전 38화

- 웹툰 총 158화

- 작품소개 :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

"단명할 상이네."

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 약혼남에게 독살 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

"거래를 청하고 싶습니다."

"말을 맞춰 주었더니, 재미없는 장난이었군."

살기 위한 엑스트라 빙의녀와 요사스러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은밀한 비지니스!

"이것 봐! 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은데?"

-과즙 같은 상큼함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

- 속을 알 수 없는 이중인격자, 노아 윈나이트.

 

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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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1. 웹툰

웹툰이 완결되었습니다. 너무 즐거웠던 작품인만큼 특별외전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볼까 합니다.

특별외전 진짜 개꿀잼이라.

 

2. 에피1 - 눈싸움 [특별외전2 9화 - 10화]

특별외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 '눈싸움' 

2세. 아이들이 눈싸움 전쟁이 붙은 날이었음. 그 때 내기를 거는데 오두막의 소유권을 걸게 됨. 팀을 나누는데 아리아와 마야 팀에 한 명이 부족하다며 인원을 채우겠다함. 어른은 안된다는 조건 하에 상대팀도 허락을 하는데, 아리아가 데려온 사람은 '히이카'. 어른은 안된다고 했잖아!! 하니까 대답이 '어른이 아니라 어르신이거든!!! 성하는 쪼끄맣잖아!! 애들 안에 포함된다고!!' (갑자기 날아온 아리아의 정신 공격에 눈동자를 떠는 히이카ㅋㅋ) (아리아가 제발 성하가 필요하다며 졸라서 못 이기는 척 따라옴.) 근데 또 포인트가 히이카는 눈싸움이 뭔지 모름. 히이카는 전무후무한 성력을 가지고 태어나 어릴 적부터 신전에서 떠받드는 삶을 살았고, 그래서 어린 시절 또래와 놀아 본 역사가 없었음. 그렇지만 자존심 탓에 아이들에게 대체 눈싸움이 뭐냐고 물어볼 수는 없었음. 그래서 그냥 눈을 사용해서 싸우는 거겠지... 상대 남자팀도 히이카의 외적 모습에 어쨌든 이길 수 있겠지 싶어 오케이 하고 눈싸움을 하는데... 눈싸움을 모르는 히이카. 눈 소용돌이를 만들어 버림. "나는 누구랑 싸우면 되는 게냐."

 그래서 남자팀(로빈, 세이모어, 리노)은 못지않은 최강자를 데려오겠다며 '아담'을 데려옴. "어른이 아니라 스승님이거든!" "스승님은 어른 아니야?" "그럼 어르신도 어른인거지!"ㅋㅋㅋ (아담은 리노가 스승님이 꼭 필요하다고 사정을 해서 오게됨) 아담은 항상 손에 잡던 검 대신 나뭇가지를 잡음. 그러더니 손잡이 부근을 매끈하게 다듬기 시작. 그렇다. 아담 역시 눈싸움이 뭔지 몰랐던 것. 그 역시 어린 시절 또래 아이들과 놀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었음. 그냥 눈 위에서 싸우는 건가. 라고 생각함. 그렇게 놀이라는 걸 해본적 없는 히이카와 아담이 눈이 마주치고, 아담은 나뭇가지 검 위에 기를 씌우고, 히이카는 다시 눈으로 돌풍을 만들기 시작함.ㅋㅋㅋ

 그렇게 다시 눈싸움은 종료되고 여자팀에서 우린 셋인데 저긴 네명이라며 한 명을 데려옴. 그래서 '노아'를 데려옴. "어른이 아니라 아빠거든!!!" 근데 거기서 노아는 히이카를 보며 또 씩 웃음. 어쩐지 저택에 오지 않더라니 지금 레리아나가 없는 걸 알았구나. 강녕하셨냐 묻는 노아에게 히이카 역시 찌풀이며 "네놈은 늘 건강한 모양이구나. 꼴보기 싫게." "늘 걱정해 주시는 성하 덕분입니다." 이런 꿀조합들. 거기서 아담은 노아에게 검 대용품인 나뭇가지를 또 전해받음.

 노아와 히이카. 같은 팀인데 둘이 으르렁 거리는 걸 본 아리아는 내분이 일어났다며 한 사람을 또 다시 데려옴. 그게 바로 '저스틴'. 거기서 상대팀이 불리하다고 뭐라 하니까 "샤말 경보다 아빠가 가진게 많잖아! 샤말경은 권력으로도 사랑으로도 이미 패배했다고!" "바보야! 저 얼굴에, 저 조건에 아직도 혼자인 걸 보면 모르겠어? 정신적으로 재기불능인 거라고! 완전히 패배한 거라고!" 하면서 공격ㅋㅋㅋ거기에 눈동자가 흔들리는 저스틴ㅋㅋㅋ재기불능 패배자...하며 중얼중얼ㅋㅋㅋㅋ

[리노, 세이모어, 로빈 팀 - 노아, 아담, 앤슬리 등 공작저의 기사들]

[아리아, 마야 팀 - 저스틴, 히이카, 웨이드, 성기사단의 기사들]

 그렇게 시아트리히도 끼게 됨. "그래서 아리아. 지금 정원에서 한다는 게 뭐라고? 전쟁이랬나, 토벌전이랬나." '요즘 아이들은 눈싸움을 이렇게 하나, 내가 모르는 사이에 눈싸움의 정의가 바뀐건가....' 거기서 세이모어가 아리아에게 말함. "남의 아버지를 모셔 오면 어떡해!" "왕자님도 남의 아빠를 데리고 계시잖아요!" "내 어버지기도 하거든!" "내 전하기도 하거든!" "게다가 이 지팡이 안보여? 전하는 핸디캡이 있다고! 전력에 도움이 안된다고!!!" "전하를 건드리면 반역이야."

 그래서 리노는 '나오미'를 데려옴. 그런데 나오미가 본 장면은. 눈싸움하는 법을 모르는 스승님과 어르신, 그리고 하는 법은 알지만 어르신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노아가 전쟁을 벌이고 있음. 옆으로 비켜선 시아트리히는 재밌게 보고만 있고. 그리고 나오미의 대사. "어릴 때 제대로 안 놀고 막 자라면 저렇게 삐뚤어지는거야." 그리고 레리아나가 없어서 이 참사가 일어났다며 나오미가 애들을 놀아주고 종료. (그런 나오미를 보며 멋있다고 중얼거리는 로빈ㅋㅋㅋ)

 

이렇게 애들싸움이 어른들 싸움이 되는 에피소드.아리아의 악의없는 공격, 어른들의 각자 위치에서 오는 말들. 이런 포인트들이 너무 재밌었고,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3. 현대의 노아와 레리아나 - 특별외전

대학생 박은하 & 28살 사업가 원.

원이가 되어도 역시 노아는 노아이고.

그리고 레리아나이자 은하의 오빠 도진이.

생각보다 디테일한 에피소드와 진짜 현대판이든 어디든 성격 어디 안가는 캐릭터들이 귀여움.

꼭 읽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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