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PAID 페이드 - 푸죠킹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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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BL/웹툰] PAID 페이드 - 푸죠킹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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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툰. 미스터블루. 네이버. 리디 기준 55화
(카카오페이지는 개정판 48화)
* 작품소개
공금을 횡령하다 이면계약서를 분실한 희재는 계약서를 주운 태경을 감시하다 스토커로 오해를 받는다. 졸지에 집착 얀데레가 되어버린 희재는 자존심이 상하지만 횡령을 숨기기 위해 자신이 태경을 짝사랑하고 있노라 고백한다. 그렇게 우스운 해프닝으로 마무리 될 줄 알았지만, 갑자기 태경이 서로를 제대로 알아가자며 희재의 번호를 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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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공 수 캐릭터가 아주 확실한 캐릭터. 수는 백치미가 있고 허술하고 귀여운 캐릭터. 비서실장이자 친구인 해주에게 굉장히 의존해서 모든 사건이 발생하게 되죠.. 이런 조금 모자란 이유가 있더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바보취급받은 거 너무 속상하기도 했고 해주의 이야기까지 왜 상황이 이지경이 됐는지 모두 이해가 되게 만드는 과거사가 있었습니다.(21화) 근데 후반부엔 애를 그냥 멍청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이부분은 후술...
공은 치밀하고 비밀 한가득이고 말로 사람 갖고 놀고 계략 가득하고 집착하는 캐릭터. 초반 1-2회에 속을 뻔 했어요... 즉, 공과 수가 우리 모두 아는 확실한 캐릭터.
희재(수)는 너무 안쓰럽고 불쌍한 서사를 갖고있는데 거기에 지능적으로 조금 힘들어서 사람들이 무시하고 힘든 상황. 그런 상황에서 태경을 보면서.....여타 다른 웹툰에서는 둘의 사랑을 응원합니다만, 유독 이 웹툰은 둘이 갈등하고 싸우고 특히 태경이가 상처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연희겸. 이야기가 조금 더 서술되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희재에게 열등감이 있고 그만큼 얼굴에 손도 많이대고 동생에게 몸로비나 질이 않좋은 사람들을 상대하게 하는 등 많이 비뚤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에비해 결말도 권선징악이듯 잠깐 보여주며 지나가고 왜 그런 열등감을 가졌는지도 살짝씩 지나갈 뿐입니다. 그러나 해주의 성장에서 중요인물이고 또 자존감 하락의 원인이기도 한 만큼 조금 더 상세히 다뤄졌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2. 서사
작품소개글은 초반 3-4화로 스피드하게 진행됩니다.
또한 초반부 스토리 진행도 빠르고 몰입감 있습니다.
그러다 14화부터 사실 둘은 과거의 인연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때부터 좀 쳐지는데? 싶다가 20화 넘어서 즈음 과거 서사가 모두 나오고 상처받고 무시당하는 희재의 상황과 거기서 비롯되는 관계와 감정들이 나오면서 집중이 되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태경이 상처 한가득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후우 이렇게 응원 안하는 주인공도 오랫만이라.
희재 스토리가 너무 슬퍼서... 4년의 정신병동에다가 현재 그렇게 무시받고 힘들어하는 삶이라니... 너무 안쓰러워서.
그래서!!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태경이가!! 아주 무지막지하게 후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하아 그냥 어영부영... 태경이도 너무 당당하고. 이제 안 속이면 그만인가.. 게다가 희재가 아주 멍청한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얼마나 화나는 상황인데 기껏해야 오해해서 자신이 세컨이냐니... 그것도 심지어 오해잖아... 화내는 이유가 전부 오해잖아... 그냥 사실만으로도 화나야 하는 이유가 얼마나 많은데... 그냥 현재의 내가 매력이 있다며 웃을 때가 아닌데. 물론 현실에서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가는 싸움들도 많지만, 극 내 이건 전반적인 갈등으로 다뤄졌던 중요한 사건이고, 이렇게 어영부영 넘어갈께 아니고, 또 절절매는 후회공이 딱 필요했는데! 멍청해진 희재... 사랑하고 사랑한다니까 다 용서해라니.... 참 쉬워.. 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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