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46화 (외전포함)
- 연재처 : 봄툰, 카카오페이지, 미스터블루, 레진, 네이버시리즈 등등
- 작품소개 : 잘나가는 BL작가 이로는 부모님의 압박에 못이겨 주류회사 <비어스>에 지원을 하게 된다. 변변한 스펙도 없었던 이로였으나, 실수로 자기소개서 대신 자신의 소설 미공개분을 제출하는 바람에 관심을 끌게 되어 최종합격을 해버리는데?! 특히 사장 백호령은 그 소설로 인해 이로에 대해 큰 착각을 하게 되고, 그 착각은 어느새 호감을 넘어 사랑이 되고 만다. 처음 맛보는 사회의 쓴맛에 적응을 하기도 전에 호령에게 단단히 코가 꿰어버린 이로의 첫 사회 생활, 과연 순탄하게 지속될 수 있을까?
-- 리뷰>
1. 초반
그림체도 참 이뻐서 시작했었는데 어느덧 완결.
물론 시작은 늘 그렇듯 작가가 자기소개서에 다른 걸 넣고 면접을 망쳐도 붙는다는 시작이지만 이로의 귀여움으로 커버 가능합니다. 귀여운 이로. ('단체 면접에서는 소신 있는 당당함과 솔직함. 그리고 술자리에서 보여준 그 인내와 절제력을 높게 삽니다. 5화 중에서)
2. 귀여움 및 공감포인트
작가님이 병에 팔다리 넣는다거나 에헤라 자소설 써보자꾸나~ 할때의 그 특유의 표정이나 그런 포인트들을 너무 잘 그려주셔서 독자로선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로의 팬이자 인사팀장님리 진짜 킬링 포인트. 특히 휴재를 한 이로를 따라다니면서 연재를 외칠 때. 세상 극공감이 되는 점. 휴재라니요. 무조건 도시락 싸들고 작가님 따라다니면서 울어야해.
그런 귀여운 점이나 유머를 진짜 잘 짚는 웹툰이라서. 7화에서도 농땡이 피며 게임하는 팀장님 뒤로 '뭐하세요' 하면서 등장하고 '거기 3탄 뒤' 라면서 등장하는 사장님 같은 순간들. 8화에서 BL로만 절여진 뇌를 짜내서 생각하는 순간들. (이제까지 봐왔던 수많은 BL 중에서 한 번쯤은 나와주었던 강공, 조폭공, 하지만 나에게는 친절하공! 그리고 그를 공략하는 나는 아방수, 귀엽수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되는 것 아닌가! - 8화 중에서) 진짜 너무 귀여우니까 사람들 다 봤으면...
특히 19화 마지막 내새끼 누가 이랬냐는 호랑이 꼭 봤으면...
3. 중후반부
우선 22화에 우는 이로도 봤으면. 호령도 직진공의 모습 발휘해줍니다. 진짜 킬포가 너무 많아서. 24화 (그날 나랑 키스했을 때 어땠냐고? 아니지... 소감문 발표할 일 있나...). 25화 (근면성실과 월급은 비례하지 않지만... 우리 이로씨 화이팅!)
무엇보다 26화 진짜 웃기니까 추천합니다.
하여 아쉬웠던 건 결말뿐. 너무 갑작스럽다 느꼈습니다만 이건 제가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커서 그저 아쉬운 마음에 이야기가 계속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온 아쉬움일 수도.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이로 귀여운거 세상 사람들 다 봤으면! 세상 사람들 다 알았으면!
웹소설 원작도 있으니 마음에 드신 분은 글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웹툰의 매력과 웹소설의 매력은 또 다르니까요.
#직진공 #귀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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