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혼약 - coinmint, 그웬돌린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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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웹툰] 혼약 - coinmint, 그웬돌린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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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71화 + 외전 13화
- 작품소개 : "폐하의 명이시다! 상약직장은 사약을 들고 나오라!"
한순간의 충동으로 곧 참수당할 죄인의 사약에 고통을 덜어주는 마비산을 섞은 온수영.
그에 죄인은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는 말과 함께 사약을 들이킨다. 열 두번의 도끼질로 끝난 지독한 처형을 무감한 눈으로 지켜보던 황제는 마치 감정이 없는 사람 같았다. 형장에서 돌아온 후 밤새 악몽에 시달린 온수영.
그런데 다음날 아침, 이상하게 몸이 개운하다? 하나는 상약국의 일개 직장, 다른 하나는 천하를 호령하는 황제.
이 둘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웬돌린 작가 화제의 소설 <혼약>, 전격 웹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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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그림체+키워드에 원래는 안보려고 했는데 리뷰에 극찬이 많아서 봄. 근데 보길 너무나도 잘한 작품. 스토리가 진짜 탄탄하고 재밌음b 추천. 진짜 꼭 한번씩들 보길.
캐릭터도 너무 매력잇음 - 유약하지만 따뜻하고 강단있는 수 + 무섭고 강인하지만 든든한 공 - 2화 : "사람을 살리려고 의원이 된 것인데 허구한 날 사람을 죽이는 일만 해야 하다니..!"
- 3화 : "뭔가 예감이 좋지가 않구나. 짐이 무심코 지나친 것이 있는지 생각 중이다." / "확실한 보고를 가져와라."
- 4화 : "가서 근신해라. 내 기분이 어떻게 풀릴지 두고 보자꾸나."
- 6화 : 바뀐 두 몸이 마주치고, 피식 웃는 온수영 / '이 소심한 물건은 뭐지...?' / '이 온수영이라는 놈은 호구 중의 호구인가?' 여기저기서 찾는 온수영 "이 개X끼들아! 스스로 알아서들 못하겠느냐?"ㅋㅋㅋㅋㅋ
- 8화 : 화끈해진 온수영 "하지만, 남의 몸 가지고 함부로 무릎 꿇지 마라. 나는 이 몸을 그렇게 길들이지 않았으니까." 자존감 세워주는 황제ㅜㅜ / "자, 어서 우야라고 불러보거라." 졸귘ㅋㅋㅋ "누가 말리겠습니까...." 어질어질ㅋㅋㅋ /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이 형님은 참 많은 것을 할 줄 안단다. 문무통달 양쪽 다에서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떤 사람이지." "네 침상은 너무 딱딱하고 동료들은 재수가 없더구나. 하여 상약국에서 좀 나갈 수 있게 네가 도와줘야겠다." "네가 날 귀비로 만들어 줘야겠다."
- 9화 : "그러니까 이 몸이 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나는 이 나라의 황제다. 아무리 잠깐 머무는 육신이라 하더라도, 상약국 같은 곳에서 호구로 썩힐 순 없지." / "또, 마지막으로 다시 얘기하마. 두 번 다시 그 몸으로 무릎을 꿇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용서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야." / '오히려 상약국에서 새벽부터 일하던 때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 어서 여기를 벗어나고 싶어...'ㅜ
- 10화 : "폐하, 일은 무사히 끝나셨나이까? 고운 얼굴에 왜 그리 죽을 상을 하고 계시온지요." '정녕 그걸 몰라서 물으시는 겁니까.' / 독살 위험에 퍼특 놀라는 황제와 여유로운 온수영 / "다 헛소리야, 그 몸은 만독불침이거든. 그러니까 너 좋을 대로 마음껏 먹도록 해." / "짜증나니까 보모처럼 구는 것 그만둬라!" 거기에 지지 않는 부하들ㅋㅋㅋㅋ / 귀비처럼 애교 떠는 온수영ㅋㅋㅋㅋ "폐하!!!" 하면서 달려가 안기는 온수영ㅋㅋㅋ "수라를 들 때만큼은 단둘이 있겠다고 저에게 약조하시지 않으셨나이까!! 네?!" 거기에 당황하는 황젴ㅋㅋ가슴이 벌렁벌렁ㅋㅋ "어허! 무엄하구나! 폐하옵서 네놈에게 나가라 명하시었거늘, 감히 항명할 셈이냐?" 표정 진짜 당차ㅋㅋㅋㅋ / "아 참, 그거 내 몸이니까 제대로 먹어야 한다." 꾸역꾸역 먹는 황제ㅋㅋㅋㅋ
.- 11화 : 사뿐 공주님 안기로 내려 앉는 온수영, 그리고 깜놀하는 황제
- 12화 : "내 여인들이 그 자리를 지킬 만한 독기가 있는지 구경하는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 정신 못차리냐고 노려보는 온수영, 그리고 더듬는 황제
- 13화 : 바뀐 몸이라 황후에게 당당한 온수영 / "어차피 죽이지도 못하시잖사옵니까? 폐하께옵서 아시면 경을 치실 테니까요." / "폐하께서는 쉬이 질리시는 분이지. 화무십일홍. 꽃도 열흘 간다는데 꽃도 아닌 자네가 얼마나 갈 거라고 생각하는가?" "꽃이 아니라서 그런 건 생각도 못 해봤습니다. 그러나저나 꽃들이란 참 가엽군요. 고작해야 열흘 짜리라니..." "폐하께서 상대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아, 물론. 꽃 이야기를 하는 것이옵니다. 그렇지요?"
- 14화 : 밤이 되면 폐하의 목소리가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진다. "물론, 폐하의 편이겠지요." 하고 꼭 안아주는 황제(온수영)ㅜㅜ '폐하는 매일 필사적으로 싸우고 계셨다. 내게는 한없이 강인하고 괜찮아 보일지라도, 사실은 나와 똑같은 심정일지도 모른다고...' / "답답해." "역시 호구다, 너는. 하지만.. 너다워서 나쁘지 않구나." 하고 툭 기대서 잠드는 온수영(황제)ㅜㅜㅜ
- 18화 : 약이 써서 웩- 하는 온수영(황제)
- 19화 : 맘에도 없는 소리로 틱틱대는 온수영(황제) / '천하의 명장'이라는 말에 꽂혀 되뇌는 온수영. 그리고 옆에서 말리는 암혈군ㅋㅋㅋ / 그리고 픽 쓰러지는 황제(온수영) "이 답답한 인사야...."
- 20화 : 그야 당연히 신첩이 모셨지요. 저는 폐하의 후궁이니까요. / 인간을 살리려는 자만큼 담대한 자가 어디있을까. 하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자가 담대하지 못하다니, 겸손이 과하구나. / 실로 사내임에도 선녀와 같은 얼굴이라고 하는데 와 비주얼 진짜
- 21화 : 뚱한 표정의 폐하 / 조금 전까지만 해도 네 것이었덩 얼굴인데 왜 그리 쳐다보느냐
- 22화 : 그대의 몸 구석구석을 어쩌면 그대보다 잘 알지도 모르지. 그러니까 혀 집어넣어. 닳도록 빨아버리기 전에. / 불허한다 / 저들이 내게 불복하여 널 도울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 말 위로 휙 / 쫑알쫑알 말이 많구나. 넌 도대체 뭐가 그리 늘 두려운 것이냐? / 거짓말도 너처럼 못하면 병이다 - 거기에 충격받는 수영ㅋㅋ / 벌하지 않을 테니 말해보거라. 온수영 너는 나를 앞에 두고 무슨 생각을 하였지?
- 23화 : 대답 대신 가만히 고개를 숙이자, 폐하께서 아무 말 없이 고삐를 당기셨다. 그러고 나서 더 이상 반복하여 묻지 않으시기에 내심 안도했다. 바보같이. / 그곳에선 너만이 따뜻했다. / 나는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 / 수영아 왜 그러느냐. 짐의 총애가 그리도 두려우냐 - 그것이 아니옵고... 아니 그것도 그렇사온데... / 정녕 모를 일이다. 이토록 네가 이뻤던가? 의원인 네가 대답해보거라. 네가 지금 내게 홀린 눈을 하고 있는데 내 눈이 미친건지, 네가 그런 눈을 하고 있는 건지. / 와아앙 우는 수영이 / 괜찮으니까 이리 오래도. / 이 소심한 이가 비역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아니 잠깐 나는 비역에 대해 뭘 알지? 눈을 번쩍 뜨는 황제 - '폐하의 표정이 험학해졌다..!' / 폐하의 말은 언제나 담백하지만 오만가지 감정이 겹겹이 쌓여 있다. 그 대부분의 감정이 어디서 기인하였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진심인 것은 알 수 있다. / 그리고 터프하게 앉아있는 수영본체
- 24화 : 막내야 태복령을 잡아와라 당장. 죽일듯한 표정의 수영 / 황제(수영) 머리를 잡아끄는 수영(황제) / 원한다면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 감히 아무도 네게 찍소리 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 능글맞았다가 여유로운 권력자였다가 개멋있음 ㅠㅠ '이것이 천자로 태어나신 자의 기품인가?' / 하지만 이제는 폐하의 진짜 얼굴을 안다. 어떤 얼굴로 진심을 말씀하시는지 알 수 있어. / 너는 마음 놓고 조회에 다녀오거라. 쪽.
- 25화 : 수영아. 걱정말거라. / 폭 안기면서 "황상- 그대는 황상이시옵니다. 총비가 걱정되시오면 대리시에 일러 잘 살피라 명하시면 되지요." "그럼.. 제가 하사품을 내려도괜찮사옵니까?" "그렇다." "탕약을 보내는 것은요?" "그것도 상관 없다." "정녕.. 소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되옵니까?" "물론이다. 수영아." 거듭되는 나의 물음에도 그는 짜증 한번 내지 않고 허락해주었다. 마치 하늘에 있는 달이라도 따다 줄 것 같은 눈을 하고서. - 진짜 애첩이 따로 없어ㅠㅠ 요물ㅠㅠ 그리고 그 사자같은 여유로움과 자상함.
- 26화 : "의외로 정도를 모른다고 해야할까. 이렇게까지 할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설마하니 침실을 통째로 넣어줄 거라곤..." / "마치 인생에 황명을 한 번도 거역해보지 않은 사람처럼 말하는구나." "하기야 너같이 미천한 것을 폐하께옵서 아시기나 하겠는가. 아시지 못한다면 충정을 의심할 이유도 없으시지." / "역사에 길이 남을 호사로군.." 정말 알 수가 없는 녀석이야. 총명하면서도 멍청하고, 호구이면서도 사람을 부릴 때 말도 안 되게 부려먹질 않나. 온수영.. 한 번 귀엽다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흘러넘친다.
- 27화 : 무능한 새 황제는 이선우라는 명검을 다시 빼어들었다./ "이선우. 명심해라. 너는 그냥 개처럼 국경이나 지키면 되는거야. 알겠느냐?" / 사람들은 현왕의 빼어난 미모를 칭찬했지만 그가 호랑이 눈을 하고 있다는 건 알아보지 못했다.
- 28화 : "내 어여쁜 귀비가 하도 인군, 성군 노래를 불러 요 몇 주간 너희들과 보폭을 좀 맞춰주었더니.. 짐이 우스워 보이는가?" 아 이장면 진짜 카리스마 꼭 봐야함ㅠㅠ
- 29화 : 이럴 줄 알았다면 온수영의 육체를 조심히 다뤘어야 했는데..!
- 30화 : 먹물이 채 마르지도 않은 종이에서 다급함이 느껴진다. 황제가 하기엔 너무나 소소한, 존귀하신 폐하께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잘 참았다.' 천하를 뒤흔들기에는 부족하기 짝이 없는 말이지만... 오로지 나를 위해 써 내려간 그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벅차오른다. / 잘.. 강녕히 지내옵니다 - 알만하군ㅌㅋㅋㅋㅋ
- 31화 : "평소에도 이리 잘 드셨더라면 제 걱정도 한숨 덜 텐데 말이지요. 이전보다 부쩍 약을 잘 챙겨드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야, 이 몸으로 돌아온 녀석이 잠시라도 고생하는 게 신경 쓰여서지." "고작 두 시진 뿐인데도요?" / "폐하께서 처음 남기신 서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태웠습니다." "그것은 귀비마마께서 품 속에 지니고 다니시는 듯 하였습니다. 가끔씩 꺼내보시곤 마음을 가다듬으시는 모양입니다." 감동받아 빨개진 황제ㅠㅠ "크흠.. 그걸 왜 버리지 않고. 그것 참 별일이네. 흠흠.." 즐거워보이시는군요
- 33화 : 하지만 온수영은 그 일들을 묵묵히 했다. / 수영으. 늘 명심해라. 나를 제외한 누구도 믿지 마라. / 거기 있는 건 다 먹고 가도록 해. 황명이다. / "예. 황명이군요." 감동받아 살며시 웃는 수영이ㅠㅠ
- 34화 : 수영아, 잘 자고 잘 먹는 것. 그게 그리 어려우냐?
- 35화 : 몸과 혼이 부서져라 일하는 온수영이 그저 가엾고 어여뻐 돌아왔을때 조금이라도 편히 쉬도록 과일을 깎고 목욕을 해두었다 / 나를 건드렸다면 그저 정쟁이었을 것을, 이제는 더이상 정쟁이 아니게 되었다. 이것은 전쟁이다.
- 36화 : "저는 전혀... 전혀.. 무섭지가..." 하며 파들파들 떠는 수영(황제) "다음에는... 반드시 지켜주마." / "차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리라고 약조할 수는 없겠지만, 너를 지켜주겠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복수 또한 해주마. 너를 건드리려고 했던 모두,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 "그래. 모두에게 전해. 폐하께서 선전포고를 하셨으니 마음 단단히 먹어두라고."
- 37화 : "만강하다니! 요즘 등이 어찌니 아프던지." "그렇게 누워 계시니 아플 수 밖에요." "검은깨 찰떡이라니! 무려 1년, 10개월, 18일 만이로구나!" / "스승이 제자를 만나러 움직여야 한다니. 제자의 얼굴 한 번 값비싸구나." "나라의 녹을 드시고 계시니 일을 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올리는 겁니다." "음, 맛이 좋구나! 이게 얼마 만이야?" / "예전처럼 이것저것 지저귀면 좋을텐데..." 추욱 "새를 원하시면 새를 사세요." "어느 새가 너처럼 총명하게 지저귄다 하든?" / "역시 제가 미친 거 같기도 한데..." "우리 종아가 그럴 리 없지." 냠
- 38화 : "안돼! 안된다 종아야! 이 스승이랑 더 놀다 가야지!" "아! 가버렸잖아!! 그 이야기를 왜 벌써 해주냐고!!" 버둥거리는 할아버짘ㅋㅋㅋㅋ
- 39화 : 4단계. 그만큼 노하셨다는 이야기니 뭐든 알아서 처신하고, 재빨리 움직여야 한다 "태복령 하나 잡아오라는데 왜 이렇게 늦었어?" "그런데, 상주문이 제대로 된 건 맞습니까? 폐하께서 더없이 평온해보이시는데... 저게 4단계라고요?" / "뭐하느냐, 내 입속이 비어있는데." 아아 (대졸귀) 근데 수영이가 떠주니까 씨익하고 웃는거ㅠㅠㅠㅠ / "황제는 나다. 설마하니 내가 가부의 판단도 제대로 내리지 못했을 것 같으냐." / '그렇게 가까이서 빤히 쳐다보고 계신데 소신이 어찌 편히 잠들 수 있겠나이까.' / 평생 나를 이용해먹던 가족을 버리는 건 가능한 일이었다. 어차피 가족도 타인이었으니깤 그런데 정작 진짜 타인인 온수영은.. 내가 어찌 널 버릴 수 있을까
- 40화 : "수영아, 내가 싫으냐?" "아니옵니다." "그래? 그럼 내가 좋으냐?" .. "됐다.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건 폐하께옵서 하문하시는 것이옵니까?" "아니다. 이선우로서 묻는 것이다."
- 41화 : "허.. 입으로는 잘 모르겠다 말하면서 틈을 내어주는 건 어디서 배운 짓거리인지 원" 벌떡 일어나는 수영ㅋㅋㅋ / "아 큰일날 뻔 했네 하마터면 유혹에 넘어갈 뻔 했어." "나는 평생을 전장만 돌아다녀서 순진한 사내이기 때문에.." "2년동안 가끔 유곽에 간 거지 언제 또 내가 거기서 살았느냐, 살기를!" 굿 펀치 수영b "그때는 네가 없었지 않느냐. 그러게 왜 늦게 왔느냐? 그때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이제야 나타나주느냐? 너는 내게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다. 그러니 모두 네 잘못이다." / 흐으음~ "안 듣고 계시는 것이옵니까?" "사실은 그렇지. 내 맘대로 질투라고 생각할 거거든. 그러니 빨리 자라. 너 때문에 손님을 보러 못 가고 있지 않느냐." "송구할 것까지야. 네 덕분에 놈의 명줄이 1각이라도 길어지고 있는 것이니. 놈에게야 생명의 은인이지." 속눈썹에 손바닥이 닿았다. 어린 시절, 상냥한 봄비를 맞는 기분이 딱 이랬는데.
그리고 돌아서자마자 험악한 얼굴로 왜 늦었냐고 읊조리는 황제 "통촉? 언제부터 짐의 검이 통촉 따위를 바라게 되었느냐?"
- 42화 : 그렇게 막내는 이선우로 인해 강해졌고 이선우를 위해 강해졌다. "자, 이제 어떡할래? 너는 어찌하고 싶으냐?" 중요한 순간마다 이선우는 물었다. / "매달아."
- 43화 : "너는 언제나 생각이 많지. 오늘도 어쩐지 쉽게 잠들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느냐? 이번에는 꼭 대답을 듣고 싶구나."

- 44화 : 귀여운 수영잌ㅋㅋ "그렇게 열렬한 눈으로 쳐다보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 "온수영. 어둠 속이 두려운 건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이제 내가 있으니 겁내지 말거라. 나와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사실은, 폐하. 폐하기 오신 순간부터 그림자뱀은 잊어버렸습니다.

- 45화 : 폐하 다이아몬드 입ㅋㅋㅋㅋ / "이야기가 더 듣고 싶다면 아, 해보거라." 수영이 진짜 아방수 너무 귀여워ㅜㅜ 계속 먹여주는 폐하 

- 46화 : "다시 묻지. 두려우냐?" 당연하게도 온수영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들었다. 그떄도 그저 성실했다고 했지. 상황을 모르는 내가 그림자뱀에게 당할까봐 눈을 감지 않았다고. 하지만 내 세상은 성실함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

- 47화 : "태복령, 갑자기 왜 그리 벌벌 떠시오?" / "제 검이 폐하를 베기라도 하면..." / 왜, 내 말보다 네 말을 더 잘 듣는 것이냨ㅋㅋㅋㅋㅋ

- 48화 : 똑똑한 수영이 / 모든 것을 다 가진 천자께서, 내게 이런 표정을 보이실까. 너무나 멀고 아득하기만 한 천하의 주인.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입니다.

- 49화 : '그래. 그것으로 되었다.' / "저 역시 여러분들을 황상께 모셔다드렸습니다만, 이렇게 말이 많은 분은 처음 뵙습니다."

- 52화 : "폐하의 육제는 지나치게 경건하셔서..."ㅋㅋㅋㅋ / "또한 너는 내 것이 아니다. 내 강산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아. 나는 너의 황제가 아니다. 또한 너는 내 것이 아니다." / "그러니 고개 좀 들어보려무나. 낮에는 못생겼고, 밤에는 어여쁜 온수영." / "그런 얼굴 하지 말거라. 너를 어여쁘게 볼 자유 정도는 내게도 있지 않느냐." / "온수영, 나는 말이다. 너를 얻기 위해서라면 나라를 말아먹을 준비가 되어있어."

- 53화 : "알아. 온수영에게 넋을 잃고 있을 때가 아니지." 어느 쪽이든, 너는 특별했다. 황제의 후궁이 되는 자는 모두 권력을 탐하지만, 그렇게 너는 내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인간이 되었다. 황제의 찰나와 같은 사랑에 목숨을 걸다 인생을 망친 후궁이 얼마나 많던가. 온수영은, 저답게 현명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다만, 내가 너에게 특별하지 못했을 뿐.

- 54화 : 아그작아그작 수많은 약을 먹는 수영(황제) "도대체 무슨 약을 그리 많이 먹느냐?"ㅋㅋㅋㅋㅋ / "억지로 웃으라고 말한 게 아니다. 두려우면 두렵다고 말해다오. 홀로 약 같은 걸 퍼먹을 필요 따위는 없어." / "수영아. 난 이 세계에 익숙한 사람이야." "나도 죽어가는 사람을 바늘 몇 개로 살려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두려울거다. 그런일은... 익숙하지 않거든."

- 55화 : "그래, 그러니 걱정 말거라. 곧 모든게 끝난다." 하면서 안아주는 거ㅜㅜㅜ / '욕망이란 건 교접에만 쓰이는 감정인 줄 알았다. 하지만 사실은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 감정에서조차 끓어오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난 인생에서 그런 욕망을 참아본 적이 별로 없었다.'

- 56화 : "다른 건 모르겠고, 네가 지나치게 어여쁘긴 하구나. 너무 어여쁘다 온수영." / "난 미친 게 아니니 그런 얼굴로 보지 말거라. 내 얼굴이 아니라 내 얼굴 뒤에 있는 네가 어여쁘다는 소리였어. 요즘은 내 얼굴을 보아도 네가 자주 보이거든." 그리고 귀에서 피나는 신하ㅋㅋㅋㅋ / "그래서 널 용서할 수가 없다. 귀비 온 씨는 짐을 잘 보필하여야 하였으나, 그 어여쁨으로 짐을 현혹하였다." 예뻐서 금족령ㅋㅋㅋㅋㅋ

- 57화 : "낮에는 못생긴 온수영." '예? 반대가 아니고요?' "다음에는 길이길이 어여쁜 모습만 보여다오. 알겠느냐?"

- 60화 : 그리고 강인한 온수영 

- 61화 : "설마, 폐하께옵서 이 몸이 늦었다 탓하실 것 같으냐?"

- 62화 : 아 진짜 연출ㅜㅜㅜㅜㅜ 폐하의 혼으로 보이게 하는 거ㅜㅜㅜㅜㅜ  "태어나 좋은 꿈을 꾼 적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그이는 나를 악몽에서 구해주었고, 가장 아름다운 꿈을 꾸게 했다. 너는 내 최후의 책임을 수영이에게 돌리지 마라. 알겠느냐?"

- 63화 : "귀비마마께옵서 왜 너에게 이런 행동을 하셨는지 아직 이야기를 못 들었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너 같은 비천한 놈이 정1품 귀비마마께 해를 가한 것은 아니겠지?" /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귀비가 폐하께 약들을 무사히 바치길 기다리는 것 밖에는. 이런 무력감을 느낀 적이 있었던가...!' 주변 인물들까지 정치적으로 너무 충실하게 입체적으로 살아보이는 것 너무 좋다.

- 64화 : '고 형님한테 맞은 건 차라리 행운이었다. 얼굴이 한껏 부어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 "길이길이 어여쁜 모습을 보여달라 했더니, 말도 더럽게 안 듣는구나. 어느 놈이 이랬느냐?" "너는 내 눈이 병신으로 보이느냐?" 한 세상 하고 싶은 대로 살다가 죽는 것이니 한은 남지 않을 것 같았는데. 온수영. 네 눈물을 닦아주지 못한 것이 남겠구나. 

- 65화 : "혹여 내가 단검으로 이 수갑과 차꼬를 끊고 도망가자 하면 갈테냐?" "하. 황제일 때는 싫다더니 역도 늙은이가 되니 이제야 같이 가겠다고... 호구다 호구다 했더니 이토록 바보 같을 수가 있겠느냐." "어제까지만 해도 네가 울면 세상을 쓸어버릴 수 있었는데. 하필... 오늘 이러면 어찌하느냐."ㅜㅜㅜㅜ / 신이시여, 제발 이 사람을 구해주세요. 저에겐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유일무이한 사람입니다. / "수영아. 잘 있어라. 태어나서 널 만난 게 가장 좋았다."

- 66화 : 맹세컨대. 이런 위압감을 흉내 낼 수 있는 자는 천하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 '그래 너는 내 씨가 아니다. 그러니 너는 매우 드문 행운을 가진 셈이다. 대부분의 인간은 부모를 선택할 수 없으나 너는 다르다. 누구를 부모로 선택할지는 너에게 달렸어.' "나는 그날 이후 다른 아버님을 모셔본 적이 없다. 내게는 단 한 분의 아버님만 계신다." / "그러니 좀 빨리빨리 일어나세요. 굼뜬 건 남편 하나만으로도 아주 지겹답니다."

- 67화 : 죽음을 받아들인다 생각하자 가슴이 아파왔다. 그저 온수영을 두고 가는 것만이 아쉬워서. 세상을 버리고 나를 선택해 준 사랑스러운 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원통했다. "온수영 너는 이제 날 못버려. 도망갈 수 없다."

- 68화 : "제가 아버지를 선택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옵니까?" "그거야... 내가 기쁘겠구나." '그 남자와 너무나 판박이가 아닌가.'

- 70화 : 수영의 형편없는 활 실력ㅋㅋㅋ "활을 어찌 다루는지 궁금했을 뿐이다." / "조심해야지." "소신은 스물다섯 살의 성인으로서..." "제 몸을 지킬 수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선 누군가에게 맞아 얼굴이 퉁퉁 부었었지." / "아니, 나는 너의 폐하가 아니다. 언젠가 말했다시피 너는 내 강산에 속한 적이 없어. 너는 내 유일한 연이고, 나 또한 그리되고 싶다. 어떠냐."

- 71화 : "글쎄, 내 눈에는 네가 더 아름답구나." 경악하는 수영ㅋㅋㅋ '다정이 병이라면, 귀비는 병석에서 헤어 나올 틈이 없을 것처럼 다정을 받았다. / "연모한다. 이 말이 아니어도 좋으니 비슷한 말이라도 해다오." "조금만 더.." / "인마 내 말 들어. 가면 네 출셋길은 끝이야." "음 확실히 그렇지."

 

그리고 꽁냥꽁냥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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