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황제는 여기 있어 기사는 퇴근할 거야 - 찬덕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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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웹툰] 황제는 여기 있어 기사는 퇴근할 거야 - 찬덕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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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0화 + 외전 2화
- 제 1 회 카카오페이지 웹툰 공모전 수상작
- 작품소개
: "리온 경, 오늘 밤 짐의 곁을 지켜라."
"야근 수당을 주시죠. 아니면 전 퇴근하겠습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근위대장 리온. 그런 리온과 24시간 함께하고픈 황제 오소. 두 사람은 과연 고용주-고용인의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시끌벅적 좌충우돌 황실 로맨스!
- 키워드 : 말랑이황제, 개그,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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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 전제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코믹. 정말 단 한 장면도 빼놓지 않고, 한 회도 빼놓지 않고 개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 개그감이 완전 웃겨요.

2. 배경
황제, 서양 배경이긴한데 세계관이 그렇다 뿐이지 그냥 이건 한국판 상사와 퇴근을 외치는 부하들. 특히 12화. 휴가가서 황제를 마주친 신하들. 아이고 폐하 아니십니까... 여긴 왜....하면서 또 일하고... 그 와중에 애들 놀리는게 귀엽다며 잠수하는 황제가 또 그렇게 귀엽다죠.

3. 캐릭터
1) 황제
아버지께서 친족의 황권다툼을 원하지 않아 외동을 두었고 주변 신하들도 아버지황제가 두려워 혹여나 또래의 아이는 입궁시키지 않않습니다. 그러한 외로운 유년기 중 볼모로 온 리온을 만나게 됩니다.
세상 하찮고 귀여운 캐릭터. 말랑이황제. 영감탱이들...일은 언제끝나...? 하면서 신하들 혼낼 때는 떽! 손들어!! 하는 잔소리 듣는 황제.

2) 리온
리온은 토치왕국의 왕자로 볼모로 잡혀와있으나 관직을 받아 대장이 되어있습니다. 대중은 토치왕국을 싫어하기에 뭐 좀 더 싫어한다고 달라지는 거 없다며 시니컬한 면모가 돋보입니다. 항상 퇴근과 시간외수당을 철저히 외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황제 오소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달으면서 헝 하고 울기도 하고 얼굴 빨개지고 굉장히 귀여워집니다.

3) 알리
강아지. 이지만 넌 강아지 아니야. 분명해. 나는 초원의 거친 멈머-!(9화 중) 특히 21화. 리온이 갈때까지 자는척 기다리다가 도구를 써서 서랍을 열고 서류 물고 달아나는 장면. 그 후에 나무 위에 걸린 서류도 올라가서 가져오고 우리 알리는 강아지가 아닙니다. 천재입니다.

4. 코믹
앞에서도 말했지만 진짜 제대로 코믹bl입니다. 흑막? 그런 것 전혀 없습니다. 워낙 웃겨서 조금만 진지해져도 뭐지 흑막인가 싶었으나 아니었습니다. 다들 너무 귀여운 캐릭터들... 편하게 즐기면서 보시면 됩니다. 리온의 조국에서 사람이 와서 왕자를 찾으며 자국어로 말하길래 아 뭐지 진지하다 했는데 정작 왕자는 해외이주자들이 겪는 흔한 일 하며 자국어 못알아듣고.
그냥 전반적으로 말이 헛나오고 오해하고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실수로 고백을 하질 않나, 그런 황제를 손잡고 같이 도망가면서 하는 리온의 생각 '여차하면 황제는 버리고 타국으로 망명하자!'(13화 중) 그 외에도 탈옥하다가 들키는데 그 이유가 너무 잘생겨서 달빛받고 빛이나서 들킨다던가. 그 탈옥수를 잡는 과정이 초능력으로 딱 집어서 잡는다던가. 죄수에게
핫소스 형을 내린다던가. 한회 한회가 주옥입니다.
추천 화는 18화 결재서류 모두 던져버리는 장면에서 진짜 폭소를 했습니다.
8화 생일선물을 수제로 만들어 주자 ' 사실 그래서 나도 돈으로 해겨하는걸 권하는 편이야 어설픈 수제품은 정성이라는 겉치레가 없으면 쓰레기일 뿐이니까.' 그러면서 결국 만든 걸 강아지에게 둘러주는데 그 흐름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28화-29화 리온이 황제에게 고백하자고 마음먹는 장면. 그래 고백하겠어! 그리고 후두부를 가격해 기억을 잃게 하는거야! 하면서 정말로 고백하고 칼을 미친듯이 휘두르는데. 후 추천합니다.

5. 진지함
그러면서도 진지할 땐 진지하다는 것. 그 선을 굉장히 잘 지킨 작품입니다.
리온이 주변에 고민을 터놓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닫거나, 황제가 자신이 너무 급하게 고백했다는 걸 자각하거나.
32화에서도 어차피 끝이 정해져 있는데 그 동안만 안 들키면 되지 않겠어..? 하면서 씁쓸하면서도 씽긋 웃는다던가.
나름의 갈등도 있고.(36화. 상처받은 황제 오소)

6. 결론
귀여운 캐릭터들의 향연. 마치 시트콤을 보는 기분.
편하게 웃으면서 볼 작품 찾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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