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웹툰] 자취요리왕 - 가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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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웹툰] 자취요리왕 - 가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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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73화 완결 + 외전 8화
- 작품소개 : 비게퍼. '비지니스 게이 퍼포먼스'의 줄임말. 가진거라곤 얄상한 얼굴과 고양이 현호(검을 현, 호랑이 호) 밖에 없는 흙수저 대학생 정지호. 자취생의, 자취생에 의한, 자취생을 위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자취 요리왕>에 참가하여 상금 오 천만원을 획득하기 위한 꿈에 부풀어 참가 신청서를 내고, 방송 무대까지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선 단순한 요리 실력이 아닌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무언가가 더 필요한데...
"야, 내가 좋은 생각이 있는데. 비지니스 게이 퍼포먼스라고..."
"...."
"너랑 내가 비게퍼를 하면..."
"...."
정지호의 비게퍼 파트너 최우혁. 생긴 건 기럭지 최강 남신 모델급이지만 재수없고양아치같이생긴X새끼에 인성은 파탄난 소시오패스고 말 한마디 할 때마다 주둥이를 팍쳐서싸물게만들고싶은 호로방탱인데
....
"하자. 니가 말한 그거."
"갑자기 왜? 취했냐?"
"니네들 하는 꼴을 보니까 할 수 있는 건 다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어졌어."
그렇게 최우혁과 정지호는 비지니스 파트너(?)가 된다.
"대신 우승은 내가 해."

---리뷰>>
1. 시작
우혁은 아버지가 사회경험이 필요하다며 지원해버려서 강제로 나옵니다. 그래서 큰 의욕이 없습니다. 적당히 하다가 가면 되겠지. 그런 우혁에게 지호는 비게퍼를 제안하지만 우혁은 아주 불쾌해합니다. '원랜 여기 올 때부터 적당히 하닥 떨어지려고 했고, 니가 병신같은 거 제안하고나서는 더 빨리 때려치우고 싶었는데, 너네들 하는 꼴 보니까 할 수 있는 짓은 다 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어졌거든. 물론 정지호 너도.' (5화 중에서) 하지만 지호 귀여워...
지호가 비게퍼 전략을 짜서 막 설명을 하면 '그걸 다 짰냐?'라고 묻는 우혁. '아, 내가 원래 좀 철저한 성격이라.' '쓸데없는 짓 왜하냐는 뜻이었냐는데....' 역시 성격파탄자 우혁. 그래도 선은 지키는 파탄자입니다. 그런 웃긴 춤 왜추냐고 뭐라 그러다가도 그게 웃겼어..? 라는 말에 입을 다문다던가. 나쁜 애 아니에요..
그래도 초반부터 빠르게 의식하는게 느껴져서 섬세하면서도 마음이 편안. 물론 둘은 굉장히 혐오관계입니다. 지호는 우혁이 재수없어서 싫고, 우혁은 성공하고자 발버둥치는 지호를 혐오합니다. 그런데 싫은 게 싫은 게 아니라는거. ㅠㅠㅠ 우혁은 입을 옷 주면서 멍청하다느니 그냥 버리라느니 그래놓고 막상 지호가 다른 옷을 입고 다시 옷을 돌려주자 계속 입어도 되는데... 라면서 옷은 버림... 근데 그걸 지호가 봐서 다시 지호 불러서 설명을 구구절절 합니다. 입으라고 준건대 안입으니까 기분 더러워서 버린 거라고. (응?) 둘이 서로 싫다면서 티키타카가. '넌 실물이 낫다.' '아니까 닥쳐.' 'XXX 더러운 것도 방송에 좀 나와야 하는데.' '너 인성 XX 난 것도 방송에 좀 나와야 하는데.' 둘 다 절대 안져. 근데 좋아하는 건 티 나ㅠㅠ 미쳐ㅠㅠ 피디가 지호 어깨에 다정하게 손 올리니까 시선 분산시키고 불러서 똑같은 자리에 손 올리는 우혁이라니ㅜㅜ
그래도 기 싸움 한다고 다른 여자한테 키스하는 우혁이는 정말 너무했어... (지호가 자신이 만만하고 휘둘리는게 재밌냐며 둘이 기싸움을 하는데 그 후에 우혁이가 대기실에서 지호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합니다. 키스하는 거 처음 보냐며. 그래서 지호가 당황하며 나가니까 웃으면서 쟤가 얼굴 빨개지는 게 제일 재밌다며. 진짜 성격 파탄자 맞구나 우혁아ㅠ인성..)

2. 개그코드/현실감
지호의 입주 후 인터뷰에서 텐션을 강제로 높여 하는 말이 '실평구 38평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아마 여기 위치 상 전세는 오육천 하겠죠? 이런 숙소는 전세인지 월세인지 아예 매입을 한건지 궁금해요!' 라고 말합니다. (4화 중) 귀여워.
고양이에게 침대를 주고 쭈구려 자는 지호나 언제나 찌들어 있는 피디도. 다크서클은 항상 필수.

3.
멘탈 깨진 지호가 나와서 담배피는 피디를 마주칩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펴보게 한 대 달라니까 말로는 담뱃값이 얼만데 안된다고 말하면서도 너 이미지 생각하라며 툭툭 내뱉는 말에 다시 기운을 차립니다. (붙으면 춤 또 춘다니까 기뻐하며 방송만 생각하는 피디가 포인트) 그런데 우혁은 다른 떨어질 위기인 애 옆에 있다가 지호를 보고 찾아다녔으나 찾지 못하고 스튜디오에서 봅니다. 자기가 얼마나 찾았는데... 그러면서 지호를 보지만 지호는 기운을 차리고 이겨나갑니다.
그 후에 걔랑은 왜 키스했었냐도 말하고, ('그날 너랑 싸우고 기분 안 좋아서 충동적으로 그랬어. 됐어?') 무엇보다 피디님께 고맙다며 이상하게 좋았다고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다가 가끔 도움이 된다고 근데 그러면 여유가 생긴다면서 인사드려야 겠다고 하니까 질투가 타오른 우혁이 지호에게 바로 키스하죠. 크으. 그런데 지금처럼 그냥 해본거라는 우혁의 말에 왜저래! 라고 생각했다가 지호가 '너 나 좋아해?'라고 묻자 '그럴 뻔 했지.'라고 말하는 우혁에 미쳐. 사실 우혁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처음 보는 애한테 먼저 말도 걸고 뜬금없이 우는 거 보고 무시하지도 못했는데, 너는 나한테 사귀는 척이나 하자고 했어. 너도 알았잖아. 내가 잘해주니까 비빌 만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 한거잖아. 경연밖에 몰라서 날 먼저 X같이 대한건 너야.' 나중에 21화에서 우혁이 시점이 나옵니다.
그래도 키우는 고양이(현호)가 애인인 줄 알고 망가졌다가 사실을 알게되고 '고양이 이름을 왜 그 따위로 지어! 흑범으로 짓든가!' '돌림자 쓰려고 맞췄어! 왜 우리 현호 이름 욕해!'에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4.
그 후로 비게퍼라면서, 가짜라면서 둘이 너무 달달해서 미소가 절로ㅜㅜ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ㅜㅜ미쳐 진짜 모먼트들 진짜...특히 24화...? 꾸물꾸물 붙어오는 우혁이도 너무 귀엽고ㅜㅜ 그에 시선을 맞추는 지호도 귀엽고ㅜㅜ 둘의 티키타카는 더 귀엽고... 그러면서도 티격태격하는게 현실같아. 작가님은 천재인가...
팬들이 나 호모해야돼! 이러면서 싸우는 것도 너무 웃기고.
자연스럽게 자신 찾았냐며 나타나는 피디님도 너무 매력적이고, 변광인 떨어뜨려도 다음주 패자부활전이라 괜찮아. 더 드라마틱하잖아 라고 말하는 편집에 미친 피디님도 너무 웃기고.
그런데 피디님이 정말 어른 면모가 툭툭 보이면서 퇴폐적이야... '나는 너랑 있는게 재밌어. 이걸 어떤 감정으로 단정 짓기엔 여유도 없고 정력도 모자라지만 어린 놈한테 경쟁의식 느끼는 걸 보면 너랑 있는 시간이 욕심나는 건 맞는 것 같아. 근데 너한테 맹목적인 순수함이 호감의 기준이라면 나는 그런 걸론 승부 못해. 어린 놈을 그런 걸로 어떻게 이겨.' '그래도 나는 더 능숙해. 계가 지쳐서 방심할 때 니가 지쳐서 방심할 때 재수없게 나한테 걸려들 수도 있지. 그러니까 조심하란 말은 못하겠어. 언젠간 빈틈을 만들길 바랄게.' 라던가 평소에 하는 조언들이 정말 딱이라서ㅠㅠ그러면서도 딱잘라서 프로그램에 피해 주지말라고 말하는 것도. '그래. 걔가 먼저 시비 걸었겠지. 그래도 넌 싸우지마. 누가봐도 너랑 김근돼랑 나란히 보면 니가 불쌍하다고 느낄텐데 가만히만 있으면 사람들이 다 니 편 들어줄거야. 그렇게 이미지 관리 해야지... '

5. 우혁
그래도 우혁이가 정말 너무 귀여워.. 치근대는 연하(연하인가) 무튼 치근대는 거 너무 좋아.

6. 결론
진짜 개그감 무슨 일이야. 굉장히 재밌고 우혁이 치근치근 너무 귀엽고. 꼭 추천합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21화 이ㅗㅜ부터였나 그 즈음부터 우혁이가 치근대면서 붙을 때랑 마지막화 마지막의 피디님ㅠㅠ

+ 7. 외전
약간 핀트 나간 우혁이 대졸귀. ㅋㅋㅋㅋㅋㅋ
서로 욕하는 것도 좋고 둘의 살짝 핀트 나간 집착도 좋고ㅎㅎ

특히 7,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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